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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학대학교 김정숙 교수가 책을 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음식 특히 전통음식과 계절 따라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개발하고 또 소개하면서, 그 소재를 가지고 대학 강단에서 후예들을 길러 왔다. 그런 덕분으로 취업률 역시 최고를 자랑했다는 것.

잠시 김교수가 펴낸 '이맘때 뭘 먹지'를 소개한다.(편집자 주)

책 맨 앞에는 "그 계절 속에 살라. 각 계절의 영향력을 보약처럼 들이켜라 그것이야말로 당신을 위해 특별히 조제된 만병통치약이다" -헨리 데이비드소로우- 말을 인용했으며, 전체의 구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명절과 연말 연시에 필요한 음식을 수록했다.

이 음식들은 모두 자연의 에너지를 담은 건강 밥상을 위해 제철 식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응용한 건강 요리 250여 가지이다.

각 음식에는 음식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과 기능성분 그리고 우리 인체에 어떠한 이득을 가져오는지를 분석 수록했으며, 음식 조리법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대해 김정숙 교수는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것이 가장 건강한 삶이라면, 가장 건강한 식단은 제철 음식을 먹고 계절의 기운을 보약처럼 들이키는 것. 그러나 비닐 하우스 성행으로 어느 것이 제철 식품인지 감각을 잃어 버린지 오래다" 고 말했다.

이 책은 계절에 맞는 50가지 식품의 효용과 손질법 250여 가지의 제철 요리를 소개했다. 매일 먹는 반찬부터, 특별한 행사 요리까지, 자연이 주는 풍성한 제철 식품의 향연을 이 책 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김교수의 경륜과 같이 음식 하나 하나에는 60대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있고, 산과 들에서 나는 음식의 재료들이 당시 보리 고개를 넘겨주었던 영양식들이다. 그러나 1970년 이전 우리 서민들이 먹었던 그 음식들이 지금은 하나같이 건강식, 소위 웰빙식으로 통하고 있다. 이 책이 필요하면 062-652-0222 에 연락하면 서점을 안내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