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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과>화순군, 농기계임대사업 휴일에도 정상 운영

2009년 개소 이후 매년 10% 이상 임대 증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가 일손을 덜어드리기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농기계임대사업소는 능주면 본소와 동복면 분소 등 2곳에서 운영되며 트랙터, 농용굴삭기 등 61종 352대로 2009년에 개소한 후 매년 10%이상 임대건수가 늘고 있다.

휴일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으로 그동안 휴일에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겸업농과 주말에 도시 자녀들의 도움을 받고 싶은 고령층 농업인,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분소에도 휴일근무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본소와 멀어서 상대적으로 농기계 임대에 어려움이 있었던 농업인들도 쉽게 농기계를 임대할 있 수 있게 됐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영농의 편리는 물론 화순 군민 누구나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대한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 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계임대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hwasun.go.kr)나 전화(061-379-5465) 예약을 통해 농기계를 쉽게 대여 받을 수 있다.

◆<정보>저금리 속 주택연금 인기

60세 이상이면 주택을 담보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8년이 지났다.

내 집에 살면서 평생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2012년 주택연금에 가입한 한 주민은 살고 있는 1억 8천만원 짜리 아파트를 담보로 매달 5-60만원 이상을 받고 있다.

자식에게 물려줄까도 생각했지만 노후를 위해 건강하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택연금 가입자들은 “이 돈으로 우리 부부 삶이 풍요로워지고 다시 조금씩 저축할 수 있는 자산이다” 고 말한다.

이처럼 주거 안정과 노후 생활비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주택연금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광주 전남지역의 경우 2007년 출시 첫 해 15명의 가입자가 지금은 628명으로 늘었고 전국적으로도 2만 4천명을 넘어섰다.

주택연금은 주택가격이 내릴 경우에도 연금이 깎이지 않아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도 없을뿐더러 또 사망시 까지 매달 받는 연금이 주택 가격을 초과했을 경우 초과분은 정부가 부담하고 그 반대일 경우 지금까지 받은 연금만 상환하면 된다.

정부는 이 같은 주택연금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9억원 이하의 다주택 소유자도 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고 50세 이후 퇴직자가 60세가 되기 전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는

''가교형 연금''도 출시했다.

주택금융공사 광주지사 한 관계자는 "주택가격 최고점이라는 인식으로 지금 가입하면 더 많은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올해 가입자 수도 크게 늘 전망이다." 고 밝혔다.

자식에게 부양의 짐을 덜어주고 동시에 노후를 지켜줄 수 있는 대책으로 주택연금이 자리매김하면서 집은 자식에게 물려준다는 전통적 가치관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정치>새정치민주연합 3명 제명..정치파장?

새정치민주연합이 15일 광주시의원과 구의원 등 3명을 제명했다.

4.29 보궐선거 과정에 서구 을에 출마한 상대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이 제명 이유다.

지난 4일 무소속 천정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광주시의회 김영남 의원과 서구의회 김옥수, 이동춘 의원이 참석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들 3명 의원을 제명했다.

당 소속 의원들이 조영택 후보가 아닌 탈당한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명백한 ''해당 행위“ '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민홍철 의원(윤리심판원 간사)은 "당헌당규 제14조에 의해 일벌백계 차원에서 참석한 윤리심판원 전원 일치 의견으로 3명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시점에 추가 이탈을 막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중앙당이 선제 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의원들은 즉각 기자회견을 열어 "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명한 것은 전례가 없다"며, 천 후보를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남(광주시의원)은 “그(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힘없는 3명 지방의원을 제명한 것을 지역주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천 후보는 오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제명된 의원들을 곧바로 선거대책위원으로 위촉하며 감싸 안았다.

천성권 교수(광주대학교 경찰.법.행정학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거리감이 맞물리면서 그런 분들도 생각을 갖고 일부 의원들은 행동에 옮기는 거라고" 했다.

두 후보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오는 17일 다시 광주를 찾아

정 승 후보 지원에 나선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와 무소속 조남일 후보도 각각 공약과 논평을 발표하고, 16일 부터 시작될 공식 선거운동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