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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문제로 독거노인이 있다.

만 60세 이상의 노인이 자녀나 친척들과 동거하지 않고 단독세대로 생활하는 노인들을 독거노인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독거노인 비율은 갈수록 증가추세에 있으며 보통 여성 독거노인이 남성 독거노인보다 3배 정도 많다.

독거노인이 되는 이유로는 자녀들이 결혼해서 독립했기 때문에, 자녀의 직장이나 교육관계로 인해, 혼자 사는것이 편하고 좋아서 등이 그 이유이다. 최근에는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해서 독거노인이 되는 경우도 많다.

그들은 자녀들과의 갈등을 피하고 심리적으로 보다 편안하게 생활하기 위해 혼자 살기를 원하기도 한다. 정신적, 정서적 건강상태에서는 독거노인이 가족동거 노인보다 더 좋지 않다는 통계가 나와 있으며 독거노인들은 건강문제와 경제적 문제 그리고 외로움 때문에 고통스럽다고 한다.

독거노인인 경우라도 가족이나 친척, 이웃, 친구와 접촉빈도가 높을때는 높은 생활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노년의 다른 문제로 노인자살이 있다. 노인의 경우 빈곤, 질병, 역할상실, 가족상실 등에 대한 적응력이 다른 연령증에 비해 현저히 저하되고 최근 자살 사망률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사회적인 고립이 자살로 인한 사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더욱 자살의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남성의 경우가 더욱 높다. 자살은 여러 가지 상실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은퇴와 노화로 인한 건강악화, 신체적 능력의 장애, 고립, 배우자의 상실 등과 홀로된 독거노인의 자살 위험이 훨씬 높다. 노후의 경제적인 불안정과 사회적인 활동관계의 축소가 노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더하여 우울증의 증상도 보이며 무력감과 절망감이 해결 되지 않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 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