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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드러커’는 이렇게 예언했다. "21세기는 문화산업이 국가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현대는 지식정보화 시대다. 하루가 다르게 문화. 예술분야의 트랜드(trend)가 바뀐다. 특히 문화콘텐츠CT(Cuture Technology)산업은 급속도록 사회 전 분야에 거쳐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렇게 CT산업은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 정부에서도 국가전략산업으로 정해 공식화 했다.

화순군도 지방화시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CT산업의 기반확충에 나선지 오래다.

민선 6기 구충곤 화순군수는 2014년도 ‘(사)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제정한 한국평화언론대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었다.

이 상은 구 군수가 “2011년부터 제3대 전남도립대학 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지방 공립대 중 전국 최초로 반값등록금을 실현”시켜 도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켜 수상한 영예스런 상이다.

특히 구 군수는, 화순군수 취임이후 화순을 명품 교육도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재)화순장학재단 기금 100억원 확보와 영어체험교실, 방과 후 학습반 운영 등과 창의적인 인재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화순지역 인재 육성을 통해 후진 양성의 중요성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근거다.

인재양성의 토대는 장기간에 거친 투자에 비례한다. 또 행정과 교육기관를 비롯해 시민모두의 관심이 있어야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마련 될 것이다.

그런 반면에 화순의 일반적 문화콘텐츠 산업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교육기관을 제외하고는 ‘화순문화원과 군민문화센타’가 문화욕구르 충족시키면서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거기다 ‘주민자치센타’가 주민을 상대로 문화적 소양을 고취시키는 정도다.

하지만 “문화를 산업화시킬 수 있는가, 또 문화가 상품이 될 수 있는가”등의 질문에는 특별한 답을 내놓기는 어려운 수준이다.

이러한 현실적 고민을 타계할 교육기관이 5월초 화순에 문을 열게 된다. YMCA산하 부설 기관인 ‘힐링아트평생교육원’이 바로 그 해답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오는 5월 9일 오후 2시 화순군민회관에서 개원식을 갖고 출발하게 되는 ‘힐링아트평생교육원’은 문화예술교육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도 치유시키며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작은 도시 화순군에 문화예술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이곳 교육원은 일반적인 평생교육원과는 뚜렷한 차별성을 갖추고 있다. 11개 과목으로 개설된 강좌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

이곳 교육원의 대표인 김종필 선생은 무대연극을 통해서 치유에 목적을 뒀다. “어린이 교육연극아카데미와 일반인을 상대로 생활연극”을 전수한다.

광주대에 출강하고 있는 소설가 차노휘 선생은 교육원 원장을 맡고 있다. 차 선생의 소설 인문학 강좌는 글쓰기도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교육과목으로 설정했다.

삭막한 도시사회를 탈바꿈시키는 벽화 강좌도 마련됐다. 벽화가 임대혁 선생이 지도를 맡았다.

특별한 음악교실 강좌도 개설했다. 원광대 보건학 박사인 이미경 선생은 ‘우쿠렐레 오카리나’를 강의한다. 또 양학태 선생은 ‘싱어롱 기타’를 전수하게 된다.

서울대 성악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성악을 전공한 금우현 성악아카데미원장도 참여했다.금우현 선생은 주민 합창단을 지도할 계획이다.

법 상식을 깨우쳐 주는 생활법률 교실도 생겨난다. 언론인이며 광주대 경찰법행정학부 허광욱 겸임교수가 어렵고 답답한 일상생활에 필요한 법률을 교육을 통해 해소시켜 준다.

‘미술치료 자격증반’도 개설됐다. 원광대 교육학 박사인 류정미 교수가 미술을 통해서 치료하는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관내 학생들을 위한 초등수학미술 교실도 마련됐다. 전남 대학교 미술학과 서양화를 전공한 범선화 ‘친화경 아트 백술’ 대표가 이 강좌를 맡았다.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 茶나무 품종을 개발한 농학박사 김정운 선생이 한국茶 전문가 과정 전수에 나선다.

사진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설제 작가는 사진예술의 전반에 거친 사진교육을 전수해준다.

/뉴스 투데이 한국 .정현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