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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은 공기에 포함된 먼지 같은 큰 입자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며 나머지 코안은 섬모가 있는 원주상피와 점액을 생산하는 술잔세포로 덮여 있다.

술잔세포가 분비한 점액은 공기에 있는 쓰레기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 섬모는 점액을 뒤쪽인 인두로 보내서 삼키게 하며 코안을 통과하는 기류는 점막의 습도에 의해 가습되고 얕은 모세혈관망 속의 혈류에 의해 따뜻해진다.

재채기 반사는 코안에 있는 이물질을 몰아내는 것이다. 감각수용체는 이물질을 감지하여 연수로 활동전위를 보내서 재채기반사를 유발한다. 5~17% 정도에서 빛유발 재채기반사가 나타나는데 이는 햇빛 같은 밝은 빛 자극에 의해 재채기반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빛유발 재채기반사는 아마도 밝은 빛 자극에 의해 동공반사가 활성화될 때 재채기반사가 함께 활성화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두는 호흡계통과 소화계통을 위한 통로로 인두는 하부로 호흡계통의 후두와 소화계통의 부분인 식도로 연속된다.

인두는 3부분, 비인두, 구인두, 후두인두로 나눈다. 비인두(코인두)는 인두의 위쪽 부분이며 물렁입천장(연구개)의 위에 위치한다. 목젖(구개수)은 물렁입천장이 뒤쪽으로 확장된 것으로 물렁입천장은 비인두의 바닥을 형성한다. 비인두의 뒤쪽에는 인두편도가 있어서 감염에 대한 방어기전을 돕는다.

음식을 삼킬때 물렁입천장의 위쪽으로 상승하여 비인두가 닫혀서 음식물이 입안에서 비인두 쪽으로 이동하는 것을 방지한다. 입인두는 목젖부터 후두덮개 사이로 확장하며 입안은 입인두로 연결된다. 따라서 음식, 음료와 공기는 모두 입인두를 통과한다. 입인두는 또한 찰과상이 잘 생기지 않는다.

후두인두는 후두의 뒤쪽을 통과하고 후두덮개의 끝에서 식도 사이로 확장한다. 음식과 음료는 후두인두를 통과하여 식도로 들어간다. 적은양의 공기가 음식과 함께 식도로 들어가고 음식을 삼킬때 공기가 너무 많이 유입되면 과도한 가스가 위에 유입되고 트림이 발생한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