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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2015 협동조합 맞춤형 아카데미가 5월 21일 부터 22일 까지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전라남도 남도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화진)가 주관한 협동조합의 성공 경영 CEO 과정이 나주 중흥골드스파 영산홀에서 30여 명의 도내 협동조합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협동조합은 공동으로 소유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합을 통하여 공동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코자 하는 이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조직으로 협동조합 7대 원칙의 가치를 이뤄 나가는 새로운 페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화순 발효햇살협동조합을 이끌고 있는 전라남도협동조합연합회 김화진 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현재 도내에는 2,629명의 협동조합 노동자들과 233개의 생산자 협동조합, 10개의 소비자 협동조합, 9개의 노동자 협동조합 13개의 복합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265개의 협동조합이 있고 51억원의 매출을 창출한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분야로는 도매와 소매에서 30%, 예술, 레저 및 스포츠 분야에서 22%, 그리고 11%의 농업 분야를 들 수 있는데, 전라남도 협동조합연합회는 한국 협동조합 연맹의 선구자로서 아카데미도 전국 최초로 위탁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협동조합 연맹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기업들과 관련된 모든 사회적 경제에 대해 목표를 설정하고 약 80개의 협동조합을 대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 회장은 이달 초 세계 최고의 협동조합 조직인 이탈리아 레가쿱에밀리아-로마냐 양 기관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한 협동조합 발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험적 사례와 우수모델 발굴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인적‧물적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다.

양 기관은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청년‧은퇴자 일자리 창출이 양 지역 협동조합의 중요한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러한 과제 해결을 위한 노하우 개발과 상호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본 협약서의 실행을 위해 금년 6월 중 협의 창구를 마련하고 금년 10월까지 세미나, 컨설팅, 현장시찰 및 자료제공 등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혀 전남협동조합의 전망이 밝아 보인다.

아카데미 첫 날은 완도 농산어촌섬마을유학협동조합 류언근 이사장이 협동조합의 이해와 비즈니스 모델 강의를 이튿 날은 배현진 이사장이 협동조합의 마케팅 및 고객관리 그리고 연합회 장복수 사무처장이 협동조합 지원제도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끝으로 김화진 회장의 생생한 협동조합 선진국 이태리 방문기를 전해 듣는 등 이론이 아닌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산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전라남도 남도협동조합연합회는 앞으로도 회원 조합의 원할한 운영을 돕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 하기 위해 오는 5월 28일 제2회 아카데미를 열고 조합원의 갈등 관리와 조정,협동조합의 성공전략을 강의하고 6월 4일에는 제3차로 우수협동조합 벤치마킹을 통한 성공 및 실패의 사례를 분석하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화순투데이 장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