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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홍 전 군수의 결심공판에 이어 오는 4일 오전 9시 30분 선고가 있게 된다.

검찰 측, 전부 유죄와 홍 전군수 측 전부 무죄에 대한 선고가 세간의 초미에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과연 홍 전 군수 측의 주장이 맞을지, 아니면 검찰의 공소 내용이 인정될지 재판부의 마지막 공판의 결정이 있게 된다.

또한 이 항소심 공판이 끝나면, 검찰과 피고의 대법원 상고심 여부도 관심 거리다.

지금까지 공판에서는 홍 전 군수에게 전달했다는 정치자금에 대한 심문과 함께, 기소된 증인들의 S백화점 도착과 출발 시간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도 함께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오후 3시40분 201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은 피고인 홍 전군수, C 씨와 P씨 모두가 출정하고 피고인 3명에 대한 최후 진술을 듣고 검사 구형으로 진행했다.

이날 검사 구형은 1심에서와 같은 징역 5년에 벌금 1억600만원, 추징금 8300만원을 구형했다.

홍 전 군수에 대해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돈을 받은 시점에서 피고인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 일부 알리바이를 인정해 2천300만원(뇌물수수·수뢰후 부정처사) 부분은 무죄, 6천만원(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가중 처벌법상 뇌물)부분은 유죄로 인정했다

한편 이 공판이 끝나면, 그 동안 무기한 연기됐던 홍 전 군수의 공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된 3명의 피고인들의 공판이 속행 될 것으로 보인다.

내일 선고 공판에서 홍전군수의 억울함이 재판부에서 과연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검찰측의 공소사실을 인정 할 것인지....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