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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군수의 결심공판에 이어 4일 오전 9시 30분 항소심 선고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변론재개로 오는 18일 오후 4시로 연기 됐다.

검찰 측, 전부 유죄와 홍 전 군수 측 전부 무죄에 대한 결과가 다시 변론으로 연기하게 됐다.

오는 18일은 4일 선고 예정이 었던것을 검찰특과 변호인단의 변론재개로 인한것으로 보인다.

당초 4일 잡혔던 항소심 선고공판이 18일로 연기된 것은 검찰측이 기일변경과 변론재개를 요구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홍 전 군수 공판과 관련해 추가 확인 등을 점검하기 위해 재판부에 변론재개를 요구해 받아들여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 공판이 끝나면, 그 동안 무기한 연기됐던 홍 전 군수의 공판에서 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된 3명의 피고인들의 공판이 속행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판은 2012년 형제 55421호와 68811호 기소로 시작되어 광주지법 2012년 고합 1308호 사건으로 4년간 지루하게 진행 됐으며, 홍 전 군수는 1심에서 3년 형의 선고를 받고 그동안 6개월 구속생활을 했으며, 보석으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왔다.

지난 1심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 중 일부를 유죄로 인정, 징역 3년에 벌금 5천만원, 추징금 6천만 원을 홍 군수에게 선고했다.

또한 1심 재판부는 홍 전 군수가 지난 2011년 화순군수 재선거 과정에서 K씨와 P씨로부터 3천 만원씩 총 6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실형을 선고했으나, 검찰의 공소내용 중 P씨가 건넸다는 해외연수 경비 5백만 원은 무죄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