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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 연속극 폭풍의 여자가 140부작을 마지막으로 종영됐다.

폭풍의 여자 후속으로 매일 방영되는 ‘이브의 사랑’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이브의 사랑은 몇 부작인지 알아보자.

이브의 사랑 인물관계도 먼저 살펴본다. 요즘은 아침드라마나 일일드라마에도 미니시리즈에 나오던 배우들이 출연하는 경우가 많다.

송아네, 강모네, 세나네 세가족이 드라마의 중심이다.

강모네 어머니가 우선 참 쎄 보이면서 갈등이 많을 것 같은 인물인 것 같다.

이브의 사랑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가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것을 되찾는 고난과 운명 극복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브의 사랑은 사랑했나봐의 이계준 PD가 연출했다.

이계준 PD는 ‘모두다 김치’, ‘내 손을 잡아’ 에 참여했던 PD다.

이브의 사랑은 총 120부작으로 기획되었다. 하지만 전작 폭풍의 여자도 140부작으로

연장한 만큼 드라마의 인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음은 이브의 사랑의 등장인물이다.

▶이브의 사랑 진송아(윤세아 역)

고난에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의지로 삶의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는 강인한 여자다.

대기업 제이그룹의 모체가 된 진진그룹 진사장의 이란성 쌍둥이 자매 중 맏딸로 유쾌,상쾌한 성격이다.

어렸을 때부터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을 챙기는 책임감있는 장녀였고 늘 웃는 얼굴로 진씨가의 해피 바이러스로 통했다.

중학교 때 백혈병에 걸렸지만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 현아의 골수이식으로 완치했다.

정이 많은 송아는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깊었는데 특히 여동생 현아에 대한 애정은 특별해 어른이 돼서도 한방에서 한 침대를 쓰는 우애 좋은 자매였다.

▶이브의 사랑 구강모(이재황 역)

신 사업부 부장으로서 후계권 밖에 놓여있지만 불만을 느끼는 대신 자유를 느끼는 재벌가의

4차원이다.

근면성실과는 거리가 멀고 일은 꽂힐 때만 내키는 대로 하며 대부분의 시간은 삶의 재미를 찾아 각종 취미 생활에 탐닉한다.

겉보기엔 헐렁이 같지만 사실 그는 명석한 두뇌를 소유한 멘사 회원이며 하버드를 졸업한 천재다.

공부머리만 비상한 게 아니라 예술, 스포츠에도 다재다능한 매력남으로 필명으로 전시회를 두 번 연 조각가이며 재즈바에서 피아노 치며 부르는 소울풀한 재즈 실력 역시 프로급이다.

늘 스마일 마스크인 강모지만 웃음 속에는 출생의 상처로 인한 페이소스가 내제돼 있다.

강모는 구회장의 친 핏줄이 아닌 의붓아들이다.

미혼모인 화경의 아들로 엄마가 재혼하면서 생긴 새아버지가 구회장이었다.

출생에 대해 우연히 안건 고작 열살 때였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소년 강모는 큰 충격을 받는다.

괴로웠지만 식구들한텐 내색하지 않고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했다.

표면상으론 구회장과 잘 지내나 실상은 거리가 있는 부자사이다.

연애는 숱하게 했지만 진정한 사랑은 한 번도 없었다.

출생의 상처로 인한 트라우마로 마음의 빗장을 굳게 닫은 탓이다.

▶이브의 사랑 구강민(이동하 역)

강모의 동복동생으로 반듯한 인상의 클래식한 미남이다.

원칙, 이성, 계획, 완벽 주의자이다.

중학교때부터 스파르타식으로 조기경영수업을 받은 준비된 경영인으로 제이그룹의 후계수업을 받고 있는 미래전략실 1팀장이다.

형인 강모가 회사 경영에 야심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이기 때문에 제이그룹의 차기 후계자는

구강민이란 자신감이 확고하다.

그룹을 맡을 책임감과 부담감에 연애 한 번을 못해본 워커홀릭이다.

경영수업 받느라 밤잠을 설치다 불면증에 걸린 근면성실한 팀장이다.

화경이 권하는 모든 맞선을 거부하는 강민이지만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현아를 두고 그녀를 짝사랑해왔다.

▶이브의 사랑 강세나(김민경 역)

송아네 입주 도우미의 딸로 유복자다.

가난하고 못배운 도우미의 딸 같지 않게 어려서부터 똑똑했고 깜찍하고 세련된 외모덕에 어디서든 사람들의 눈에 띄었던 영민한 소녀였다.

송아네 별채에서 엄마와 단둘이 외롭게 살았지만 송아, 현아 쌍둥이와는 자매처럼 어울리며 컸다.

그래봤자 학교에서는 쌍둥이 공주의 시녀란 자존심 상하는 별명이 붙어 다녔지만. 아이들의 놀림이 싫어 죽어라 공부했다.

세나의 유일한 자존심은 1등이었다.

세나는 쌍둥이보다 키도 크고 늘씬했고 얼굴도 제일 이뻤지만 자매가 입던 옷을 물려받아

늘 자기 칫수보다 작은 헌 옷을 입어야만 했다.

송아네 집에 놀러온 반 친구들이 세나한테 헌옷입는 거지라고 놀렸지만 의연하게 웃을 뿐 단한마디도 불평하지 않는 조숙한 성격이었다.

세나는 가난했지만 희망과 포부는 원대했다.

비록 송아네 집에서 초라한 더부살이 하고 있지만 어른이 되면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로 성공해 도우미인 엄마를 귀부인처럼 모시겠다는 효녀로써의 꿈이 있었다.

아무래도 세나가 송아를 배신하고 복수하고 용서하고 그런 내용이 될 것이다.

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