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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3월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모 조합장이 금품 1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만원은 당시 조합 직원의 문병에서 위로금으로 전달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는 해당조합의 내규 등에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 한 간부에 따르면 “언제나 통상적으로 조합원이 입원을 한 경우 위로금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조합장 명의로 10만원을 전달 했는지 조합명의로 전달 했는지의 규명에 재판의 결과가 결정 되겠지만 조합의 관행이라는 사실이 입증되면, 재판에 유리한 사항이 전개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모 조합장이 정식 재판을 청구해서 재판이 진행되면 이 문제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재판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당선된 조합장들은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입증돼 징역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한편 해당 조합장은 몇 년전에도 모 언론에서 해당 조합장이 8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로 인해 허위사실을 제공한 이사 2명이 현재 재판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