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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속기관의 분비물은 몇가지 기능을 더 수행하는데 정자에 영양을 주고 정자의 이동을 돕고 생식기관에 윤활작용을 한다.

사정된 정액의 양은 약 2~6ml정도이며 사정을 통해 나온 정자의 수는 5천만 개에서 1억 개 정도이다. 외생식기는 음낭과 음경을 포함한다. 음낭은 고환이 들어있는 피부의 주머니로 고환이 체온보다 낮은 온도를 유지하도록 해준다.

음경은 2가지 기능을 하는데 요도를 통해 몸밖으로 소변을 운반하며 또한 성교기관으로 작용한다. 음경은 정자를 여성 생식기관으로 유입시키고 3개의 발기성 조직으로 되어 있는 기둥과 귀두라고 불리는 확장된 끝부분을 포함한다.

음경을 감싸는 느슨한 피부는 포피라고 불리는 귀두 주위의 피부의 단을 형성한다. 사춘기가 되면 작은 포피 안에 있는 귀두에서 기름기 많은 물질을 분비한다. 포피가 너무 단단하거나 퇴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상태를 포경이라고 하고 위생증진을 위해 이를 제거하는 포경수술을 하기도 하며 이는 또 종교적인 의식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리아포스는 음경의 신으로 아프로디테의 아들이다. 프리아포스가 여신을 강간하려 들려다 이에 대한 벌로 크기만 큰 쓸모없는 나무로 된 성기를 갖게 된다는 얘기다.

오늘날 지속발기증은 잠재적으로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상태로 발기된 음경이 4시간 동안 이완된 상태로 복귀하지 않는 것이다. 여성에서는 음핵발기라고도 한다. 마약, 신경학적 상태, 혈액질환, 트라우마에 의해 유발될수 있으며 즉사, 폭력적인 죽음, 특별하게 교살된 사람에서 종종 지속발기증에 따른 사망발기, 터미널 발기를 보인다.

요도는 발기조직으로 되어있는 3개의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발기조직은 스펀지 이다. 남자가 성적으로 자극받을때 부교감심경이 흥분하여 음경동맥이 팽창되고 발기조직은 혈액으로 가득채워진다. 발기조직 안으로의 혈액 축적은 음경을 확대시키고 단단하게 한다.

이런 과정을 발기라고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남성은 발기를 할수 없게 되는 상황이 되는데 이를 발기장애라고 한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