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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순군에서는 정치인들의 다툼이 세간의 이슈가 되고 있다.

(구)화순군의회 의장인 A씨와 현 도의원인 B씨가 서로 사회단체인 모 단체 군 지부장이라는 주장의 다툼이 그 원인이다.

구 의회의장 A씨의 주장은 현 지부장이 지부장 직책을 빼앗아 갔다고 주장하고 지부의 운영비까지 가로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지난 5월 29일 시표를 낸, 지부장 도의원 B씨는 정기 총회를 통해 지부장으로 정식 선임됐으며, 운영비 통장 470만원은 정식 인수인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단체인 화순군 지부의 2014년 10월 21일 정기총회 회의록에 의하면, 재적인원 15명중 참석인원 12명이 군 지부 사무실에 모여 지부장 B 도의원을 선임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대해서 구 지부장인 A 모 전 군 의장은 “본인이 없는 사이 날치기 회의를 통하여 지부장 직을 빼앗아 갔다” 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운영위원 C씨는 “이러한 여러 가지 문제가 사회적으로 시끄러워지자 지난 5월29일 “본인의 일신상 사유로 지부장직을 사퇴한다”고 사직서를 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지부의 운영자금 470만원이 “구 지부장 A씨가 모은 것이다”고 주장하는 반면 현 집행부는 “그런 사실이 없고, 신,구 지부장이 인수인계됐다” 고 주장하고 있다.

이 단체의 기록에 의하면 2011년 10월15일 (사) 한국 XX 복지협회장이 A 씨에게 지부 설립승인을 해 주었으며, 2014년 10월21일 도의원 B씨가 지부설립 승인을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또 A씨는 B씨에게 보낸 내용증명에 의하면, "xx지부 통장에 470만원이 입금되어 있으니 400만원은 본인이 입금한 돈이니 본인 통장에 입금하여 달라" 고 우편으로 보냈다

이 단체의 후원금 내역을 살펴보면, 2012년 총액 5,44,8600원, 2013년 2,452.100원, 2014년 1,700,000원 2014년 말 현재잔액은 4,667,800원이 지부 통장에 입금되어있다.

한편 이 분쟁의 문제는 이미 현 구충곤 군수에게 진정서로 제출되어 있으나 화순군수가 판가름 할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후원회원의 모금으로 기금을 확보하여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 파인뉴스가 이 문제를 취재하면서, 재미있는 사실은 이번 사건에도 배후에 화순을 발칵 뒤집은 특정인이 운영위원으로 관여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