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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제 205회 정례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군 의회는 이날 6차 본회의를 열고 올해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승인안 심사보고서 등을 채택했다.

이와 함께 화순한약재유통(이하 한약유통) 운영 실태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상정 처리했다.

한약재유통 특위(위원장 윤영민)는 당초 지난 3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103일간에서 8월 31일까지로 155일간으로 활동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특위는 미진한 부문에 대한 추가 조사와 다양한 대안 제시를 담은 결과보고서 작성을 위해 활동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밖에 군의회는 각 상임위별로 집행부를 상대로 펼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과 건의 등 총 76건의 지적 사안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상임위별로는 총무위가 시정 15건 건의 17건 등 32건을 산업건설위는 시정 23건 건의 21건 등 44건을 지적했다.

총무위와 산건위의 시정요구만 38건이다. 7대 의회 들어 첫 번째 행감에서도 40건의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2년 새 78건에 달한다. 지난 6대 의회 때 4년간 행감에서 나온 65건을 2년 만에 뛰어넘었다.

한약유통은 BTL 사업으로서 정부에서 50% 전남도가 25% 화순군이 25%의 투자를 한 지방 공기업이다.

그러나 이미 한약 유통의 부지와 건물만 남겨둔체 화순군은 20억 6천500만원을 민간에게 양도하기로 의회가 결의했다.

그 동안 5년동안 행정적으로 갖가지 민원으로 발목을 잡힌 상태에서 거의 운영이 정지된 상태에서 흑자를 내지는 못했으나 양도를 결의한 의회가 특위를 구성 하드니 지적사항이 없어서인지 아니면,특정인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의심이 가는 의원의 의견인지 알수 없으나 이번이 3번째 특위를 155일로 연장했다.

사실상 그동안 특위를 구성한 의회는 직무유기를 했는지, 아니면 한약유통의 비리를 잡을수 없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리고 처음부터 특위의 필요성이 전혀 없는 상태 였다.

특히 특위로 인하여 화순군 지분 20억 6천만원, 운영비 20여억원 등, 40여억원의 투자 유치에 먹구름에 드리울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그렇게 되면 한약유통의 제2공장은 가동도 못해보고 빈 껍데기만 남게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일부 군민들은 “한약유통은, 군민의 공기업을 군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스스로 죽이려고 하는 것은 고스란히 군민에게 BTL 사업의 부채를 떠 안기려는 것 아니냐” 며 “이번 특위가 아무성과도 없고, 투자유치만 방해 했다면, 특위 의원들은 책임지고 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하거나 주민소환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공분하고 있다.

한편 특위로 인한 피해가 나올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원들이 할일도 많은데 ....有口無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