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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주머니(담낭)는 간의 아랫부분에 붙어있는 배 모양의 주머니로 하루에 대략 1.2L의 쓸개즙을 저장하고 농축시킨다. 샘창자에 지방이 있으면 콜레시스토키닌이라는 호르몬 분비를 자극한다.

결석은 통증을 초래하며 쓸개즙 성분은 종종 결석을 형성하고 결석은 온쓸개관을 막기도 한다. 고여있는 쓸개즙은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염을 일으키는 주췌관으로 밀려갈 수 있다. 쓸개주머니에 존재하는 결석은 종종 쓸개주머니염(담낭염)이라 불리는 염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자는 위 바로 아래 위치하는 소화부속기관으로 내분비샘과 외분비샘의 두가지 물질을 분비한다. 외분비샘 분비물은 소화효소와 알칼리성 물질을 분비하여 췌장액을 형성한다.

1일 약 1.400ml 정도 분비하며 모든 소화효소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이 외에도 중탄산염이 풍부한 알칼리성액을 분비하며 이러한 중탄산염은 위로부터 샘창자로 들어온 높은 산도의 유미즙을 중화시킨다.

황달이 있다.

온 쓸개관이 결석으로 막힌다면 쓸개즙의 흐름은 멈추고 쓸개즙은 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빌리루빈과 같은 쓸개즙색소는 혈액에 축적되고 피부는 노란색으로 변하는데 이를 황달이라고 한다.

결국 폐색 때문에 생기므로 이것을 폐색성 황달이라고 한다. 간은 프로트롬빈과 같은 응고인자를 합성한다. 담석이 온쓸개관을 막게 되면 저프로트롬빈혈증을 일으키며 쓸개관의 폐색은 비타민 K의 흡수를 감소시키며 비타민 K는 간에서 프로트롬빈을 비롯한 많은 응고인자의 합성에 필요하다.

따라서 온쓸개관의 폐색은 간에서의 프로트롬빈의 합성을 저해하여 저프로트롬빈혈증과 출혈을 일으킨다. 간은 문맥을 통해 많은 양의 혈액을 받으며 알코올성 간경변증에서 문맥의 압력이 높아지면 체액은 혈관에서 배안으로 스며 나오며 이를 복수라 하고 맑고 노르스름한 혈장과 같은 액체의 많은 양이 축적된다.

복수는 배안내에 액체가 축적된 상태로 복수가 심해지면 호흡도 방해하게 되어 즉시 수분을 제거해야 한다. 이자는 비활성화된 형태로 소화력이 있는 소화효소를 분비하며 비활성화된 효소들은 정상적으로 주췌관을 통해 심창자로 흘러 들어가고 그곳에서 활성화된다.

소화기계의 첫 번째 일은 큰 음식물의 조각을 흡수하여 좋게 잘게 부수는 것으로 기계적 소화는 음식물을 작은 입자로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것으로 이는 입안에서 씹는 작용과 근육에서 혼합작용과 휘젓는 작용에 의해 완성된다.

화학적 소화는 근본적으로 소화효소들에 대한 반응에서 발생하는 화학적 변화이다. 기계적 소화는 음식물의 크기를 작게 만드는데 반해 화학적 소화는 음식물의 분자 구조를 변화시킨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