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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이사장 박화강)은 2015년 8월 1일 광주천에 넓게 퍼져있는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에 전 직원이 나섰다.

이날 광주천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에는 공단직원 120여명이 참여해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도깨비가지, 도꼬마리 등을 제거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광주환경공단과 시민환경단체 모래톱이 주관한 이번 광주천 생태교란식물 제거활동은 영산강 합류지점부터 상무소각장 옆 광주천 약 4km구간에서 실시됐으며 엄청난 양의 유해식물을 제거했다.

외국으로부터 인위적·자연적으로 유입된 생태교란식물은 환경부지정 총 11종으로 광주천은 가시박, 도깨비가지, 돼지풀, 물참새피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광주천 곳곳에 급속도로 퍼져나가 광주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가시박은 햇빛과 높은 온도만 있으면 맹렬한 속도로 성장하여 다른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강한 테르펜물질을 내뿜어 다른 식물의 종자발아 자체를 할 수 없도록 만든다.

공단 박화강이사장은 “시민의 환경권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광주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생태하천 광주천을 보호하는데 광주환경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