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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의 사랑이 거듭하면서 강세나의 역할이 결국 “사이코”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자신의 어머니 복수를 위해 진송아를 괴롭혔지만 구인수 회장에 의해 강세나 어머니는 진송아 어머니 때문에 죽지 않은 것으로 판명 됐지만 강세나는 계속 진송아에게 복수의 행각을 벌이고 있다.

이미 판정이 났는데도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다.

지난 19일과 20일, 24일에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에서 구인수(이정길 분)회장의 발설로 강세나(김민경 분)의 어머니가 진송아의 어머니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닌, 오히려 강세나의 어머니가 진송아의 아버지에게 꼬리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세나의 복수에 대한 착각이 밝혀졌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강 세나에게 당하기만 했던 진송아(윤세아 분) 역시 그 진실이 밝혀지면서 강세나의 복수심은 명분이 없어 졌다.

그렇게 되면서 진송아는 강세나에게 더 이상 당하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후 엄마를 찾아 “왜 착하게 살라고만 했느냐”며 “우리 가족 힘들게 한 몇 배로 갚아주겠다. 피눈물 흘리게 해주겠다”고 마음속으로 되새긴다.

집으로 돌아온 진송아는 남편 구강모(이재황 분)에게 모든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구강모는 “제수씨랑 악연이다. 같은 집에서 살 수 있겠느냐, 분가할까?”하고 진송아의 의중을 물었다.

하지만 진송아는 “내가 왜 나가느냐 난 맏며느리다. 죄지은 사람이 못 견딜 거다. 아마 지옥에 떨어진 기분일거다”고 추측했다.

그 시각 강세나는 홀로 술을 마셨다. 그리고 “난 절대 멈추지 않는다. 여기까지 어떻게 올라왔는데 난 강세나다”고 또 한 번 악행을 다짐한다.

강세나는 오징어 다리를 뜯고, 복숭아를 손으로 뭉개 뜨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하는 것으로 착각한 문현수(김영훈 분)에게 모든 걸 쏟아냈다. 그 남자가 어떤 계획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는지 강세나는 알지 못하고 있다.

구강민(이동하 분)은 우연히 본 진현아(진서연 분)를 잊을 수 없었다.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구강민은 또 다시 진현아를 발견했다.

하지만 그 상대는 진현아와 닮았을 뿐,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구강민은 무조건 진현아와 닮은 여자를 뒤쫓았다.

그리고 그 모습은 강세나(김민경 분)와 문현수(김영훈 분)도 목격한 터. 구강민은 주저하지 않고, 진현아 닮은 여자를 따라 나섰다. 카페를 나선 건 강세나와 문현수도 마찬가지. 진현아가 죽은 줄 알았던 강세나는 기겁했다.

그렇다면 강세나의 어머니가 진송아의 어머니로 인한 죽음이 아닌 스스로의 죽음이 밝혀진 이상 더 이상의 보복은 중지해야 하지만 강세나는 계속 진송아 에게 복수의 칼날을 간다.

그렇게 되면 결국 헛 다리 짚은 강세나는 이혼까지 당하면서 몰락의 길을 자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 잘못된 줄 알면 복수는 중단해야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 왜 일까?. 그것은 오직 복수에만 정신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화순군의 한 사람도 그렇게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장래가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