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정대철 새정치연합 상임고문(현)이 지난 9월 4일(금) 화순 하니움에서 전대 정책대학원 관리자과정 제1기 명품화순 아카데미 에서 오후 3시 부터 화순군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정치의식구조로본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300여명의 청중이 경청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황금색 점퍼를 걸친 화순군수는 정 고문에 꼴다발 증정에 이어 화려한 약력을 소개 했다.

구충곤 군수는 "정 상임고문은 국회의원 5선 경력을 가진 민주당 전 대표로서 상임고문을 역임하고, 지난 1977년부터 37년 동안 정계에 몸을 담아왔다"고 소개했다..

정치인 출신인 정 고문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1995년부터 ‘한국인의 정치의식구조로 본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대학강단, 지자체 등을 돌며 강의를 해오고 있다.

화순을 찾은 정 고문은 강연을 시작하면서 “화순군은 구충곤 군수를 중심으로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는 고장으로 눈여겨 보고있다”고 말 했다.

이날 3시부터 시작한 특강은 ‘한국인의 정치의식 구조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오늘의 한국정치문화를 분석하고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정대철 상임고문은 한국정치의 문화적 배경을 ▲유교사상 ▲농경문화의 영향 ▲한국정치사의 불안과 위축 ▲토속적인 샤머니즘 ▲외래 수입문화 영향 등으로 요약하며, 계층의식과 서열의식 안정과 의리 중시 등으로 ‘불평등 당위론’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정치문화의 특징으로 ▲강한 민족주의 ▲강한 권위주의 ▲배타적 편협주의 ▲정치적 감상주의 ▲비타협성 ▲정치의식구조의 유동성 등으로 꼽으며 “한국의 정치발전과 민주주의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법과 제도를 민주적으로 바로잡고, 장기적으로는 권위주의, 명분주의, 편협주의, 감상주의 등은 수정 보완되거나 배제돼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시민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와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새정치연합 당원들이 300여명정도 강연을 경청했다.

정 고문은 결론에서 민주주의의 발전과제를 "법률과 제도를 민주적으로 고쳐야 하고,정치의식 구조로서 자신이 강의한 5가지 과제를 배제하고, 극복하고, 수정하고, 보완 치유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지막, 한 청강인의 창당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 정 고문은 " 새로운당의 창당의 시기에해서는 아직 밝힐수 없지만 현재의 형태로서는 집권을 할수 없어서 부득히 신당창당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의 새정연으로서는 여당을 이길수 없으며, 또 야당으로 머무를 것 같아서 새로운 당만이 정권을 찰출하 수 있다" 고 역설했다.

또한 대선주자에 대해서 "여당은 김대표이외에는 주자가 없지만 야당은 안철수를 비롯해 문재인, 정대철,박주선 등 5명이나 존재하고 있어 신당이 창당되면, 유리한 입징"이라고 질문에 답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