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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신시도가 ‘가을 여행하기 좋은 섬 BEST9’에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선정한 4색 가을 테마섬 9선에 공모한 결과, 군산 신시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 테마섬 9선의 주제는 무더위가 물러간 가을날의 특별한 휴가를 위한 ‘놀 섬‧ 쉴 섬‧숨은 섬‧스페셜 섬’으로, 선정을 위해 여행작가, 기자, 관광홍보전문가가 심사단으로 나서 현장실사 등 꼼꼼한 심사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 신시도는 바지락 캐기와 낚시를 비롯한 체험 관광자원이 잘 갖춰진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10인 이상 단체관광객이 찾기 좋은 섬으로 1인 10만원 정도면 숙박과 3식, 낚시 등 어촌 체험활동이 제공되는 민박 패키지가 있어 한 번에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최근에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지점에 그물을 내렸다가 썰물 때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손으로 잡는 전통방식의‘개막이 체험’을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면서 ‘바지락 캐기’와 함께 특화된 관광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고재찬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2015년부터 새만금 방조제-신시도-선유도-무녀도로 연결되는 국도가 부분 개설‧개통됨에 따라 신시도를 좀 더 쉽게 찾아 올 수 있어 관광객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테마섬 선정 계기로 신시도의 아름다움을 알릴 것이며 이밖에도 서해안에 숨겨진 보석 같은 섬을 적극 발굴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테마섬 9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