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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를 우주 개발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항공우주연구원과 고흥군도 고흥 우주센터와 지역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부에 의하면 "올해를 우주 개발의 원년으로 삼아 오는 11월 아리랑 2호를 발사하고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후보를 선발하는 등 다채로운 우주 관련 사업들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우주 강국 도약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 상반기에 우주개발과 안전사고 대책등을 내용으로 한 우주개발진흥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고흥 우주센터를 종합 기능을 갖춘 미국 항공우주국 형태로 육성하기로 했으며 단기적으로는 러시아와 협력으로 소형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체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의 이 같은 계획에 맞춰 현재 31%의 토목공정을 진행하고 있는 항공우주연구원도 고흥우주센터의 발사대와 발사통 제동, 조립시험 시설 등의 공사와 시험가동을 거쳐 2007년까지 위성을 발사한다는 계획이다.

우주센타 한 관계자는 " 고흥 지역민들 역시 정부의 우주 개발 총력 추진과 붐 조성이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밝혔다.

한편 진종근 고흥군수 "과기부의 우주 개발 원년 설정이 우주 개척과 지역 개발 효과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 밝히고 있어서 이 지역에도 우주개발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