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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취임 후 처음 맞은 작년 추석에는 화순군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들로 마음이 조급했던 것이 사실이라면, 올해 추석은 군민들께 약속했던 일들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참으로 마음이 흐뭇합니다.

저는 여러분께 군민 대화합을 바탕으로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의 민선6기 군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겠다고 약속했었습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듯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700여 공직자들과 힘을 모은 결과 행정서비스 부문, 지속가능경영 부문, 살기 좋은 도시 부문, 문화관광 부문, 혁신 부문 등 대외적으로도 우리 군이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30년 만에 개방된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이 전국적인 명소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화순백신산업 특구가 2015.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되고 우리 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우리 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화순군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저와 700여 공직자들은 기존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우리 화순 군민을 더욱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명품 화순을 확고히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먼저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음식, 기념품, 관광지, 특산물, 거리, 전통시장, 숲, 교육, 축제, 휴양 등 10대 분야별 명품을 선정하고, 복지, 건강증진, 안전, 문화, 생활운동 등 ‘행복한 군민’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순백신산업 특구가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된 것을 바탕으로 생물의약 산업단지에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해 우리 화순을 아시아 백신허브로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화순적벽을 비롯해 주자묘와 정율성 선생 유적 등 중국 관련 관광자원을 상품화 하고 군민 평생교육을 활성화시켜 문화, 관광, 교육 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은 물론 지속적으로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합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7만 군민이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간절히 바라고,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하다 보면 화순의 밝은 미래가 우리 눈앞에 펼쳐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오는 10월에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화순 도심 속 국화 향연’이 동시에 개최됩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속에 풍성한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과 향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하면서 훈훈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추석

화순군수 구 충 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