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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입으면 많은 피부가 소실되며 화상깊이에 따라 부분두께 화상과 완전두께 화상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분두께 화상은 1도화상과 2도화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1도화상은 발적과 통증, 약간 붓는 것으로 표피만 포함되며 햇볕에 탄것도 1도화상의 예이다.

2도 화상은 표피와 진피 모두가 손상되며 진피는 좀 덜 손상되며 발적, 통증, 부종, 수포형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피가 더 많이 손상되면 피부는 붉거나 검게 되거나 하얗게 변한다. 완전두께 화상은 3도 화상이라고 하는데 화상이 심해 표피, 진피 모두 손상되어 파괴되며 근육층의 더 깊은 층까지 파괴되기도 한다.

1,2도 화상은 통증이 심하나 3도 화상은 감각수용체가 파괴되어 통증을 못 느끼며 부위가 희거나 검거나 갈색 혹은 검붉은색이 된다. 화상으로 인한 손상의 범위는 9의 법칙으로 평가되며 머리와 목은 전체 체표면적의 9%, 상지는 각각 9%로 양쪽 18%이며 하지는 각각 18%로 양쪽 36%이며 생식기는 1%, 등은 18%, 가슴과 복부는 18%이다.

심한 화상 딱지는 괴사딱지 형성에 관여하며 딱지는 화상입은 표면에 두껍고 딱딱한 모양의 층을 형성하는 죽은 화상조직이다. 괴사딱지는 하지와 같은 부위를 둘러싸게 되면 지혈대와 동일한 작용을 해서 하지로 가는 혈류를 차단한다.

심각하게 괴사딱지가 심장주위를 둘러싸면 흉곽 팽창과 호흡을 방해하게 된다. 괴사딱지가 세균번식의 터전이 되어 혈액속으로 독소를 분비하는데 이들 독소는 폐와 신장과 같은 신체기관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화상부위의 팽창과 신체부위에서 독소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괴사딱지 절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피부는 비누와 물로 인해 건조되기도 하지만 태양의 자외선, 마찰, 여러 가지 물리적 충격과 날카로운 물건에 노출되는 등의 온갖 손상에 노출되어 있다. 몇가지 방법으로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일광욕은 피부에 매주 좋지 않다.

피부가 건조되어 비가역적인 손상을 초래할수도 있어 피부가 가죽같이 변하고 피부암과 악성흑색종의 위험이 증가되기도 한다. 피부간호는 노인에게 특히 중요한데 더 건조하고 더 손상받기 쉬우며 더디게 치유된다.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과도한 비누사용은 피한다.

목욕의 횟수제한으로 피부건조를 예방하며 피부의 산도를 유지하여 세균성장을 막아준다. 진피와 피부밑층이 얇아져 쉽게 멍이 드는데 이는 혈관이 잘 보호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혈관으로부터 열이 소실되어 추위를 더 심하게 느낀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