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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산림조합(조합장 조영길)은 전남도 산림산업과 소득작물 육성계획에 따라 ‘꽃 중의 왕’ 으로 불리우는 작약을 내년(2016년)부터 수 만주를 조성할 단지를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합측 관계자는 이미 이사업을 전라남도 공모사업에 응모를 했으며, 결과는 다음 주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2016년부터 뿌리를 식재하고 2∼3년 후 꽃이 만개해서 그야말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작약은 개화 시 관광자원으로 충분히 활용될 뿐 아니라 꽃잎은 기름을 짜서 화장품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재배가 시작되면, 4년마다 수확할 수 있으며, 뿌리와 꽃이 농작물의 수확으로 농가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화순군 산림조합은 응모사업에 선정되면, 1차 사업으로 옛 화순광업소 유휴토지인 천덕리에 10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수만 그루(약72,000본)의 작약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따라서 2016년부터 작약의 뿌리를 일반 농가로 부터 구입해서 이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에 작약단지가 들어서면, 산림조합원의 소득증대는 물론이지만 이 일대가 작약꽃이 만발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산림조합에서 식재할 품종은 흰 꽃, 붉은 꽃 등을 대상 품종을 선정해서 식재하게 된다.

2차 사업으로는 작약 꽃을 관광목적으로 활용하게 되고, 대한석탄공사와 협의를 거쳐 재배지역을 확대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서 전남생약조합은 기술적인 재배방법을 교육하고, 산림조합은 작약 작목반과 합동으로 전남지역에서 제배하고 있는 농가에서 뿌리를 구입할 것으로 보인다.

작약과 모란은 현재 화순군에서 한약재와 관상용으로 화순 동복 등 일부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2012년 지리적 표시 등록을 완료했다.

한편 산림조합은 5 만 제곱미터의 땅에 작약은 3 만 제곱미터, 나머지 2만 제곱미터는 한약재 복령과 천마를 제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