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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북 국회의원 공동 성명

오늘 우리 전남․북 의원들은 농어촌 지역의 주권과 대표성이 더 이상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전국 400만 농어민들의 함성을 다시 확인한다. 특히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의 뿌리인 호남에서 농어촌 선거구가 단 1석이라도 줄어들어서는 안 된다는 호남인들의 거대한 의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우리는 오늘 긴급 회동을 통해 우리 당 문재인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한 중요성과 긴급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여야간 지도부 대화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건의한다. 비례대표 의석 수와 국회의원 정수를 포함한 모든 문제에 대해 전향적 유연성을 발휘하여 전국 농어민과 호남 지지자들의 뜻에 부응해줄 것을 기대한다.

농어촌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한 축이 무너지는 것이다. 호남의 지역 대표성이 조금이라도 훼손된다면 우리 당의 존립 필요성을 달리 찾지 못할 것이고,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호남의 지지자들에 대해서 할 말을 잃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당 문재인 대표께서 오는 11월 13일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 내에 양당 지도부의 획기적 결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분명한 지도력을 발휘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건의한다.

2015. 10. 27.

새정치민주연합 전남․전북 국회의원 일동

◆<광양만권>`통합 무산` 도시연합 구상 나와

기초자치단체끼리 통합을 이룬 경남 창원이나 충북 청주와 달리 광양만권의 전남 여수, 순천, 광양은 번번이 통합 논의가 무산됐다.

통합보다 낮은 단계의 도시연합을 구축하자는 구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민투표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이룬 통합 청주시,그리고, 창원, 마산, 진해가 뭉쳐

몸집을 키운 통합 창원시,

이들 기초자치단체처럼 전남 여수와 순천, 광양시도 그동안 통합 논의가 무성했지만 일부 지역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인구도 늘지 않고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도 침체된 상황에서 도시연합으로 돌파구를 찾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여수 관광, 순천 생태, 광양 항만 등 3개 시만의 특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과 잠재력을 공유하자는 것이다.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공동으로) 재정 분담하고, 거기서 생기는 공동 출연으로 생기는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거죠."

도시연합은 특히 기존 행정구역을 유지한 채 광역적으로 협력하는 체제여서 일부 지역이 반대하는 도시통합보다 성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상석 <순천대 사회교육과 교수> "각 도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여러 가지로 전략적 제휴하는 이런 방식이어서 통합과는 다른 차원이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자며 지역 경제계가 내놓은 도시연합 구상에 자치단체들이 호응할지 주목되고 있다.

◆<재보궐선거> 정정희.이재용.최승환 당선

어제 치러진 전남지역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인이 모두 확정됐다.

전남도의원을 뽑는 함평군 제 2선거구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정희 후보가 47.2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또 기초의원을 뽑는 목포시 라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이재용 후보가 38.33%로,신안군 나선거구에서는무소속 최승환 후보가 31.04%로 당선됐다.

이로서 무소속 2명 새정연 1명이 모두 확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