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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홍 前 군수, 검찰 대법원 상고

홍이식 전 화순군수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지난 23일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또한 검찰 역시 지난 28일 상고장을 제출 했다.

홍 전 군수는 무죄를 주장하고, 검찰은 항소심의 양형이 적다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22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례적으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법정 구속했으나 현직이 아닌 전임단체장에게 집행유예가 아닌 실형을 선고한 것은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히고 있다.

법원이 정치자금법이나 선거법 사범에겐 일반적으로 집행유예 등을 선고해왔기 때문이다.

1심에서 6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을 선고한 반면 항소심에선 6천만 원의 절반인 3천만 원과 해외연수 경비명목의 5백만 원 수수 등 총 3천 5백만원에 대한 유죄가 인정됐지만 형량은 6개월 감형에 그쳤다.

집행유예가 아닌 법정 구속의 원인은 재판부의 판결문에서 볼 수 있다.

“피고인은 전임군수들의 비리 등으로 점철된 화순군에서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를 바라는 군민의 열망을 저버리고 범행을 저질러 군민은 물론 공무원에게도 좌절감과 상실감을 줬다”고 꼬집었다. 특히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법원의 판결에 의해 항소심이 확정되면, 잔여형기를 마쳐야 한지만, 집행유예나 벌금형이 확정되면 홍 전 군수는 구속에서 풀리게 된다.

◆<도곡면> 화순고인돌문화축제 열린다

31일~11월 1일 효산리 고인돌유적지 일원

고인돌 옛길 탐방, 들독들기 대회 등 다채

‘2015 화순고인돌 문화축제’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도곡면 효산리 고인돌유적지에서 열린다.

‘하나 되는 우리 고인돌 세상’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인돌 이야기 재연 등 주제행사를 비롯해 솟대세우기, 토우만들기, 고인돌 옛길탐방(특수제작 셔틀버스차량) 등 체험행사, 들독들기 대회, 노래자랑, 평양예술단 공연 등 참여·공연행사와 떡메치기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가 운영된다.

특히 ‘고인돌 이야기 재연’ 주제 행사에 100여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고 고인돌 선사마을 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 첫날인 31일 오전 10시부터 도곡중학교의 팝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에 이어 오후 1시부터 개막식 겸 고인돌 이야기 재연 행사, 면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행사 둘째 날인 1일에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경기와 오후 2시 들독들기, 문화예술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고인돌축제위원회에서 송아지 한 마리를 경품으로 준비하는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했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 주제가 “‘하나 되는 고인돌 세상’처럼 화순군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 하여 즐기고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고인돌유적은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군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2년~2007년까지 군 단위 행사로 고인돌 시대를 체험하는 교육형 축제로 개최했다.

이후 2014년부터 고인돌 문화축제와 면민의 날, 그리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축제를 동시에 개최해 오고 있다.

◆<보건소>화순군,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관절튼튼 실버체조교실’ 어르신 등 참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9일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린 ‘2015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건강증진 신체활동 경연대회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신체활동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건강생활실천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화순군은 지난 2월부터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운영한 ‘관절튼튼 실버체조교실’

어르신들과 보건소 직원이 이날 함께 참여해 30대에서 9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열정이 넘치는 보습을 보여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