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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우수한 전통공예의 계승발전과 공예산업 저변확대, 새로운 공예품의 개발촉진과 상품화 유도를 위한 도내 공예인의 축제인 제36회 전국공예품대전 전남도 예선대회에서 대나무를 소재로 제작한 금죽필 작품을 출품한 김선준씨가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진군 고려청자사업소에서 열린 이날 도 예선대회에는 도내 공예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담양 냉장고용 물병 컵 세트를 비롯해 총 84종에 782점의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된 가운데 38종이 입상했다.

이날 전시회에서 김선준씨의 최우수상에 이어 문방사우를 출품한 나주 박계수씨 등 4명이 우수상을, 도·초자분야에 한국의 꽃담을 출품한 장흥 백순자씨 등 8명이 장려상을, 다용도 생활꽃이를 출품한 담양 고선옥씨 등 10명이 특선을, 청자주자세트를 출품한 강진 이석훈씨 등 15명이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입상한 작품들은 29일부터 7월2일까지 4일동안 강진고려청자사업소 도예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도민들에게 개방, 전시하며 2006 전남 우수중소기업제품 판매전 행사장에 특별 전시된다.

또 입상한 작품들은 오는 9월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36회 전국공예품대전에 출품되어 타 시도 출품작과 우수성을 겨루게 된다.

앞으로 도에서는 수상자들의 희망에 한해 학계 전문가들로 애로기술지도반을 구성해 디자인, 색채, 제작기법 등 다양한 기술지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공예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부산과 전남, 경남 등 8개 시도가 참여하는 영·호남 공예품 교류판매전 등에 참가해 전남지역 공예품의 판로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