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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의료시장 거대화...광주전남 `꼴찌`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산업은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어 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런데, 광주전남 의료관광 실적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료 관광을 위해 광주전남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2천 228명에 불과하다.

전국 의료관광 실적의 0.8%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이마저도 매년 줄고 있는 추세다.

반면, 광주지역 의료기관 종사자는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의료기관과 장비 수는 최상위 수준이다. 고급 인력과 장비를 갖추고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전남 장흥에서는 매년 통합의학 박람회가 열리고, 광주에선 빛고을건강노인타운을 내세워

실버 의료관광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의료관광의 현주소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정치>선거구 획정 법정시한 넘길 듯...발 동동

내년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안 제출 법정 시한은 오늘(13일)까지인 가운데 , 여야간의 입장 차이로 여전히 평행선을 걷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의석 수 감소가 예상되는 광주전남에서는 현역은 물론 입지자들도 고민에 빠져 있다.

현행 246석에서 250석 초반까지로 의석 수 증가에 공감했지만 비례대표 수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여야의 줄다리기는 계속됐다.

하지만 여야의 입장 차이로 선거구 획정 마감 시한은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 편차에 따라 광주와 전남은 최소 2석에서 3석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어느 지역이 사라질 것인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입지자들은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광주전남의 현역 의원들은 최소한 광주 동구가 북구 갑과 합쳐지고 장흥강진영암이 타 지역으로 찢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바닥 표심 다지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치 신인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난감해하고 있다.

선거구 획정이 늦어질 수록 선거운동을 하는 시간이 현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정치 신인들은 인지도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없고 박탈당한 느낌이기 때문에 대단히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의원 총회에 앞서 농어촌 선거구 살리기에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고, 박지원 의원 역시 광주 동구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광주동구가 소멸되는 것에 대해 많은 불만이 있기 때문에 대표가 정치성을 발취해서 살리고."

지난 19대 총선 선거구도 선거 두 달 전에 결정한 국회가 또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심기는 불편해지고 있다.

◆<광주시> 내년 예산 4조 6천억 원

수영대회 29억 원 반영

광주시가 내년 예산안 규모를 지난해에 비해 5.5% 늘어난 4조 6천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지난해와 비슷한 3조 천2백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소방안전회계 1천 백10억여 원이 신설되면서 전체 예산 규모가 9천3백억 원으로 늘었다.

이번 예산안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 예산 백51억 원과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백6억 원 등이 반영됐다.

또 도시철도 2호선 예산은 실시설계비 등 50억 원이, 수영대회 예산은 개최권료를 포함해 29억 원이 편성됐다.

시의회는 예산안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시·도 교육청, 내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미 편성

시·도 교육청이 내년도 예산에도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내년도 예산으로 1조 7천백15억 원을 편성한 광주시교육청은 6백70억에 달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편성하지 않았다.

전라남도교육청도 내년도 예산 3조 천5백27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지만, 어린이집 보육료 예산 9백51 억은 포함시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