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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경찰서(서장 정경채)에서는 지난 13일 전자금융거래법위반(대포통장 모집책) 피의자를 신속한 공조로 서울에서 검거, 구속(11.16)하였다.

2015. 11. 12. 10:00경 일체불상의 40대 남성이 전화하여 씨티은행 직원이다며 “대출 받을 생각이 없느냐 국민생활기금을 저리로 대출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씨티은행 거래 실적이 없어 실적을 만들어야 하니 신용카드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카드를 택배로 보내 달라 그러면 실적을 만든 후 다시 보내주겠다” 라고 하여 이를 믿고 신용카드를 택배로 보낸 후 금융사기를 당했다는 생각이 들어 경찰서에 신고하였다.

신고를 접한 화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신속히 서울 마포우체국택배 배달원 파악 후 마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공조수사 요청하여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앞 노상에서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화순경찰은 그간, 수사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하여 계좌이체를 요구하던 고전적인 수법에서 진화하여, 금강원 등 기관원의 위조된 신분증을 보여주면서 직접 대면하여 편취하거나, 현금을 집안 장롱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라고 한 뒤, 침입 절도해 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