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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총 2만4천908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광주·전남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사랑방부동산이 올해 하반기 분양물량을 조사한 결과, 광주·전남지역 신규분양 아파트는 2만4천90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호남권 최대규모 주거단지인 수완지구 아파트 공급이 올 하반기 분양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수완지구 대규모 분양 돌입 = 오는 8월 택지개발 10년만에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 대주건설이 공급하는 3천636가구를 비롯해 총 1만3천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광산구 수완지구에 쏟아진다. 특히 11개 건설사가 협의체를 구성해 9천290가구를 동시분양할 예정이라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 단지들의 중소평형 분양가는 평당 500만원선일 것으로 보인다.

▶주공 임대 물량 관심 = 대한주택공사는 올 하반기에 서민들을 위한 임대 아파트 3천769가구를 공급한다. 동구 학동에 공급되는 주공 뜨란채는 21, 25평형 총 227가구 규모이다. 이어 11월에는 남구 진월동과 북구 동림2지구에 각각 800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주공은 또 신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지구와 목포 옥암지구에 중소형 아파트 1천825가구를 공급한다.

▶전남, 신도시 물량 풍부 =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건설사업을 해온 우방이 오는 8월 목포 옥암지구에 신규 아파트 ‘유쉘’을 공급한다.

이 단지에는 34, 42평형 등 총 360가구가 들어선다. 전국화에 나서고 있는 대주 피오레도 오는 9월 목포 옥암지구에 88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1천가구 이상 대단지 6곳 =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는 오는 7월 수완지구에 들어서는 중흥S클래스(1천416가구)를 비롯, 수완지구 우미린(1천274가구), 수완지구 대주피오레(3천636가구), 신창지구 부영사랑으로(1천156가구), 서구 광천동 호반베르디움(1천206가구), 무안 남악 주공 뜨란채 (1천117가구) 등 6개 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