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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모 단체의 지부장 자리를 놓고 A씨와 화순군 전의장 김 모씨(이하 B씨)가 금년 8월 10일경 쌍방이 고소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화순군의 큰 이슈로 등장하여 군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A씨와 B씨는 목포와 화순에서 번갈아 고소인,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아 왔다.

지난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된 검찰 대질심문이 광주지검 목포지청에서 실시된 가운데 B 씨가 고소인 자격으로 증거로 제시한 모 단체의 “운영위원 제명통보”의 문서를 대질심문 종반에 검찰에 제시하면서 이 사건의 핵심문제가 불거지면서 이 사건 전체의 변수관계로 크게 떠 오르기 시작하고 있다.

이날 B씨가 검찰에 진술한 내용과 주장에 따르면 B씨는 “나의 지부장 불신임 안 의 운영 위원회 회의록이 허위로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해 왔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대질은 4시간30여 분간 실시됐으며, A 씨 측은 3명, B씨 측은 2명 등 모두 5명이 대질에 참석했으며, 자신들의 주장을 여과없이 다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B씨는 본 파인뉴스와 전화 및 MMS 인터뷰에서 “자격도 없는 운영위원들이 2012년 12월 12일 자신의 불신임안을 토대로 A씨를 지부장으로 선임시켰다” 고 검찰에 진술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검찰에 제시된 ‘운영위원 제명’ 문서는 2012년 12월 13일로 되어 있고 불신임 안이 통과된 날이 운영위원 제명통지 하루 전날인 12월12일에 이루어진 것으로 작성 되어 있어서 B씨는 이 불신임 안건의 내용은 정상적인 절차가 아닌“허위사문서 위조 등이므로 모든 것들은 원인 무효” 라고 검찰에서 주장했다고 MMS와 카카오톡으로 알려 왔다.

이날 제출된 서류는, "2012년 12월 13일 지부장 B씨가 제명하여 통보된 G, M, C 씨는 사문서 발행, 회계질서 문란, 협회위상손상 등의 내용으로 제명 공문을 전남도 지부에 발송 하고, 본인들에게는 내용증명으로 통보한 문서"라고 전해왔다.

B씨는 “이렇게 문서가 발송되자 제명된 3명 등은 B씨의 불신임 안을 하루 앞 날 운영위원회를 열러 전격 통과 됐다는 회의록 작성은 위조라고 주장 했다" 고 전해 왔다.

이러한 증거가 제시되자 A씨는 “내가 만장일치로 지부장이 되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 문제는 검찰의 몫으로서, 어떻게 판단해서 사건을 진행 하게 될지 화순군민의 초미에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 파인뉴스는 A씨와 이 사건에 대해 전화 연결이 안 되고 있어 통화가 된 B씨의 주장사실을 먼저 보도하고 이 기사의 보도 이후에 현 의원인 A씨가 반론을 제기하면, A씨의 반론 기사는 별도로 보도할 예정이다.

<주>대질심문 [對質審問, cross-examination]은 소송 사건에서 증인의 증언이 엇갈릴 때 원고나 피고, 증인을 서로 대면시켜 따져 묻는 일로서 녹화뒤 검증이나 참고인 진술을 확보한 후 심문 과정을 그대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