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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화순군, 모차르트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 상영

문화의 달 맞아 25일 하니움 만연홀

예술의 전당 영상 콘텐츠 오페라 ‘마술피리’가 25일 오후 6시 30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연홀에서 상영된다.

화순군이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예술의 전당 후원으로 상영하는 이번 오페라는 예술의 전당에서 지난 7월에 공연한 작품을 영상으로 옮긴 것으로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사업(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예술의 전당 공연영상화사업은 예술의 전당에서 상연된 우수 공연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많은 주민들이 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이번 작품은 10대 이상의 카메라로 촬영, 어떤 작품보다도 역동적이고 멋진 화면을 선보인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로 잘 알려진 오페라 ‘마술피리’는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대표작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특히 후대의 작곡가들이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모차르트의 천재성과 음악성이 집약된 작품으로 뛰어난 작품성과 더불어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대중성도 겸비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예술의 전당 영상 오페라 ‘마술피리’ 상영은 화순 군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주민들도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문화향유권 향상을 위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 군민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회>화순유통 출자금 ‘조건부 통과’

화순농특산물유통(주) 출자금 승인을 놓고 의원들 간에 찬반 의견이 갈리는 등 진통을 격어왔다.

이렇게 진통 끝에 지난 20일 부결 됐던 출자금 지원은 내년도 화순유통 운영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 된다.

이렇게 부결된 출자금을 총무위는 금년 12월 말까지 화순유통을 청산하는 조건부로 가결되었으며, 출자금은 청산에 필요한 인건비등의 경비로 사용 한다는 조건이다.

화순유통은 곡물사기 사건에 휘말린 뒤 의회와 대주주인 화순군이 유통 사업에서 손을 떼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013년부터 경영에서 사실상 손을 떼고 채권채무해결에 집중하면서 자체 수입이 없는 상태다.

화순군은 지난 2013년 화순유통 정기주총에서 경영진에게 유통사업을 중단하고 채권회수에 맞춘 조직개편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건부 통과된 출자금은 1억 2천만원이다.

◆<스포츠>화순생활체육 가족 한마음대회 성황

동호인 및 가족 1,500여명 참여, 명랑운동회 등 다채

화순군생활체육회는 22일 하니움체육관에서 ‘제9회 화순군생활체육가족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정훈 국회의원,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한 이선 화순군의회 의장, 허정인 전라남도생활체육회장, 문행주·민병흥 도의원, 군의원 등이 함께해 축하했다.

대회는 13개 읍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순군생활체육회 지도자들의 작품 발표회를 겸한 건강체조 시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에서 생활체육회 동호인 및 가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랑운동회과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구충곤 화순군수는 “화순읍 인근에 300억원 규모의 스포츠타운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각종 전지훈련을 유치해 화순지역 생활체육동호인과 엘리트체육인들이 함께 경기를 하며 정보교류 등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특히 화순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전남대 의대 화순이전은 의대 학장실이 화순으로 옮겨왔고, 내년부터는 기숙사 건립이 추진되면서 조만간 의대 학생 전체가 화순에서 수업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8월부터 의과대학장이 소속하고 있는 미생물학교실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기초의학교실 교수와 연구원 등 110여명이 2013년 완공 된 의생명과학융합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기숙사는 의생명과학융합센터 인근 부지에 민간이 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국가나 지자체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20년간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받는 BTL(민간자본유치) 방식으로 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