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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선거법 위반 노희용 직위상실 확정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이 대법원 판결로 청장직을 잃게 됐다.

노 청장이 물러나면서 광주 동구는 총선이 치러지는 내년 4월 또 구청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대법원 2부는 노희용 동구청장의 공직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2백만원이 선고된 원심을 확정했다.

노 청장은 지난 2013년 모 단체 자문위원 4명에게 해외 연수비로 2백 달러씩을 제공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유죄를 인정해 당선 무효형인 벌금 2백만원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이같은 판단이 정당하다고 봤다.

대법원은 그러나 사업권을 대가로 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2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로 판단했습니다.

유태명 전 청장에 이어 노희용 청장까지 불명예 퇴진하자 동구청 직원들은 착잡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직 구청장의 직위 상실이 확정되면서 광주 동구는 총선이 치러지는 내년 4월 구청장 선거를 치르게 됐다.

현직 공무원과 시의원,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동구청장 출마자 등 다수의 후보가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동구를 지역구로 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신당을 준비하고 있어 광주 동구는 어느 곳보다 빠르게 선거 바람이 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남의원>18명, "공동 지도체제 미흡... 文 사과 요구"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공동지도부는 지도체체로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주승용, 김동철 의원 등 호남의원 18명은 2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문.안.박 공동 지도 체제 구상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도 체제로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당의 저조한 국민적 지지에 호남 의원들도 깊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문 대표가 지난 18일 광주에서 "당 대표를 비판한 의원들을 공천권을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