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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종합버스터미널이 야자수 등으로 조성된 화단을 대합실 곳곳에 만드는 등 분위기를 확 바꿔 내부환경을 산뜻하게 변화시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버스터미널이 그동안 공간이 넓으면서 삭막한 모습이었으나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산뜻하게 변신시켰다.

지난 92년 개장한 광주버스터미널 건물에 대해 작년11월부터 25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얼마 전 이와 같이 변신을 한 것. 이로서 바닥부터 지붕까지 재건축 하다시피 하면서, 이번 공사를 통해 최대 현안이었던 냉. 난방 시설을 완벽히 보완했다.

대합실의 조명도 밝아지고, 의자도 교체하고 곳곳에 작은 화단을 조성해 더욱 친근감이 넘치는 공간을 형성했다. 또 외부에 위치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도착 홈도 매표소와 가까운 터미널 내부 승차 홈 쪽으로 옮겼다.

그동안 일반에게 공개하지 않았던 2층 옥상에도 220평 규모의 옥상 녹지공원을 조성, 터미널 이용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휴식처로도 활용토록 했다. 또 터미널 안에 25만권의 장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대형서점이 지난1일 입주하게 돼 새로운 출판문화 공간도 형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