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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安신당 광주 제1당 등극...전남도 초읽기

안철수 신당이 더불어민주당(더 민주당>을 제치고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의 제1당 자리를 차지했다.

주승용 장병완 의원이 오늘 더불어민주당을 동반 탈당해 국민의당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인데 전남도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문재인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오다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주승용 의원이 결국 더민주당을 탈당했다.

주승용 의원은 “야권재편을 비롯한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전념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민심의 바다로 배를 돌리겠습니다.”

장병완 의원도 “민심의 명령이라며 동반탈당했다.

두 의원은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 합류를 선언했다.

장병완 의원 “저는 일단 국민의 당을 선택했습니다만 당에 가서도 신당세력을 하루 속히 통합되도록...

이로써 국민의당은 합류 의원이 광주 국회의원 8명 가운데 4명으로 늘면서 강기정,박혜자 의원만 남은 더민주당을 제치고 제1당에 등극한 것이다.

탈당파로 황주홍 의원이 유일했던 전남도 주승용 의원의 가세로 본격적인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박지원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다음주 탈당을 예고했다.

김영록 이윤석 이개호 의원도 곧 탈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서 전남에서도 안철수 신당의

제1당 등극은 시간 문제가 됐다.

오승용<전남대 연구교수> “이런 흐름은 전남 전북 수도권으로 이어지고 박영선 전 비대위원장 탈당 상황 오면 절정에 달하지 않을까...

더불어 민주당 이탈과 탈당파들의 신당 쏠림이 가속화하면서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의 정치지형이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총선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사상 초유 무법적 선거구” 라고 주장 했다.

안철수 의원이 창당을 주도하는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이하 창준위)가 선거구 획정 논란 지연을 비판하며 총선 연기를 주장하고 나서 쟁점화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준위는 13일 성명을 통해 “총선이 불과 100일도 남지 않았는데 사상 초유의 무법적 선거구 실종 사태가 초래되고 말았다”며 “국민의 선택권과 참신한 정치신인의 출마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총선연기를 검토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창준위는 “만약 강력한 제3당이 있었다면 이런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기득권 양당체제를 타파할 때”라고 덧붙였다.

공직선거법 196조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 부득이한 사유로 국회의원 선거를 실시할 수 없을 경우 대통령이 선거를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는 ‘총선 연기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우세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