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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공천 신청이 마무리됐다.

야권의 각축이 예상되는 광주·전남에서는 국민의당 경쟁률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천 신청 상황을 보면 어느 지역의 선거전이 치열할지 예측해볼 수 있다.

국민의당이공천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1차 집계 결과 광주 8개 선거구에 27명이 전남 11개 선거구에 36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광주가 3.3대 1, 전남이 3.2대 1이다.

지난 17일 공천 신청을 마감한 더불어민주당보다 광주·전남 모두 경쟁률이 높다.

주요 정당의 공천신청이 마감된 가운데 경쟁이 치열한 선거구는 야당 텃밭에서 여당 현역의원이 자리 잡고 있는 순천·곡성이다.

새누리당 1명에 더민주 5명, 국민의당에서 4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또, 나주·화순 선거구도 새누리당 2명에 더민주 2명, 국민의당에서는 4명 모두 8명이 공천신청을 했다.

광주에서는 새누리당와 더민주가 2명씩, 국민의당에서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구 갑 선거구와, 새누리와 더민주가 각각 1명, 국민의당이 5명 신청한 남구 선거구가 경쟁이 치열하다.

국민의당은 다음주 공천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부터 면접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을 면접 심사에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어서 심사가 시작되면 공천 배제 현역의원들이 드러날 것으로 보여 대상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