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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추진중인 국도 18호선 주암∼벌교∼고흥 국도 구간(총사업비 3535억원)확장도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남도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결과 13개 대상사업(500억원 이상) 중 8건이 예타를 통과하고, 1건이 재검토 보류사업으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예타 통과 사업은 벌교∼주암3, 동면∼주암, 동강∼학교, 함평∼해보, 동명∼송광, 장흥∼유치, 낙안∼상사, 도계∼장성 등 8건이다.

특히 국도 18호선 벌교∼주암3 구간은 전남권역 주요 간선도로로, 호남고속도로 주암 나들목을 통해 보성, 고흥 우주센터를 연결하는 마지막 미정비구간이다.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이 보류됐던 구간이지만, 계속사업으로 결정됨에 따라 고흥∼벌교∼주암(55km) 전체 구간이 연결돼 지역발전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국도 22호선 화순 동면∼순천 주암, 국도 15호선 화순 동면∼순천 송광 등은 각각 총사업비가 681억원, 1126억원 등이다. 해당 구간 도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급경사, 급커브 등 선형불량 구간 정비 필요성이 인정됐다.

한편 이 구간 도로가 개통되면, 화순에서 벌교 까지는 30여분 단축되어 30여분 소요가 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화순에서 동면을 경유 주암 고속도로까지 연결되어 순천, 여수를 동광주를 경유하지 않고 직선거리가 될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