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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자로 국민의당(이하 국민)에서 손금주 후보가 공천을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야권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누리 김종우 후보 등 현재는 3파전의 경쟁이 전국적으로 가장 치열한 선거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기호 1번은 새누리 김종우 후보, 기호 2번은 더민주 신종훈 후보, 기호 3번은 국민의 손금주 후보의 기호가 확정됐다.

지금까지는 호남은 야권의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됐으나 이번 4.13 선거는 판세가 어떻게 될지 완전 안개속이다.

물론 이번 선거는 야권의 싸움으로 만 여겨질지 모르지만 여권의 상승도 보여지고 있어 그리 녹녹한 선거는 아닐 것이라는 정치판의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미워도 다시한 번”으로 아무래도 야권에 길들어져 있어서 그 틈새에 끼어든 여권의 김종우 후보의 선거전략에 가장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야권의 신종훈 후보는 그동안 2년간의 국회의원직을 가지고 활동 했다는 장점은 있으나 최근 화순에서 137명의 당원이 탈당하면서 일부 세력이 빠져 나왔다는 것이 부담을 가지게 됐다.

반면 국민의 손금주 후보는 화순지역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신선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화순, 나주 선거운동은 전국적으로 가장 치열하고 가장 흥미로운 선거 운동 기간이 될 것이다.

그러나 유권자들은 그동안 야권이 보여준 것이 별로 없어 집권당에게도 눈길을 돌릴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 스럽다.

즉 제2의 순천 이정현 의원을 떠 올릴 것이다.

화순의 조직을 보면, 야권의 국민당은 전 도 의원 이었던 모 씨를 중심으로 이번 군 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2명의 화순군 전 의원, 그리고 얼마전 입당한 2명의 현 의원등이 포진되어 있어서 유권자의 텃밭을 어떻게 공략을 할 것인지, 어떤 전략으로 선거전을 치룰 것이지 가 이번 4.13 선거에서 당락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사실상 유권자는 여성과 50대 이상으로 봐야 한다. 젊은층은 투표하는 날을 쉬는날로 착각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다. 따라서 50대 이상의 노령 층을 공략하는 선거전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4.13 선거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당선자가 지구당 위원장이 되어 지방선거에서 공청권을 휘어잡기 때문에 몇년 후의 지방선거에도 상당한 변수가 작용 될것으로 보여 현재의 군 의원과 도 의원들의 행보에 의해 승패가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 기초의원은 국회의원의 점 조직이기 때문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