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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 접수가 마감됐다.

광주와 전남 18석 선거구에 모두 95명이 접수를 하면서 지난 19대 보다 경쟁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20대 광주전남 총선 경쟁률은 광주 5.37대 1, 전남 5.2대 1로 집계됐다.

지난 19대와 비교했을 때 광주 전남 모두 경쟁률이 올랐는데 야권에 새 정당이 생기면서후보자들의 정당 선택권이넓혀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선거구는 광주의 경우 6명의 후보가 등록한 동남갑 등 5곳이고 전남의 경우 목포가 8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모두 후보를 내면서 각각 18명의 후보가 등록신청을 마쳤다.

새누리당은 북구갑을 뺀 17명이 등록했고 정의당은 7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광주전남의 여성 후보는 11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여성에게 정치 진입의 장벽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의 재산 신고 가운데 동남갑 장병완 후보가 82억 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산을에 출만한 정의당 문정은 후보는 2천 200만원의 빚을 신고했다.

후보자 가운데 약 30%는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 도로교통법 위반이고 집회와 시위 등 일부 시국사범도 포함됐다.

후보자의 전과, 세금 체납 여부, 병역 등 유권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