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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12월 당시 홍이식 전 화순군수는 “화순군에서는 공동학군제를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왜냐하면 공동학군제를 시행한다면 학생들의 교육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장점도 있다” 고 말했다.

이어서 “허지만, 특정 명문고를 제외하고 전입 학생 수보다 전출 학생 수가 더 많아져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저희 화순지역 소규모 학교들이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모 전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말 한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군수로서는 적절한 발언이 아니 였다는 평가가 나온지 5년 만에 이 문제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광주‧전남 공동학군제는 전남지역 학생들의 대도시 진학으로 농어촌 교육에 차질이 우려되자 지난 1993년부터 폐지됐으며 이때부터 전남지역 중학생들의 광주 진학이 차단됐었다.

당시 화순 전 홍이식 군수는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공동학군제가 허용된다 해도 능주고, 화순고 등 지역 명문고 육성 등으로 농어촌 지역에서의 광주 진학 선호도가 크게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금도 학군제로 인하여, 특히 화순에 주소를 둔 자녀 가정에서는 부득이 광주로 주소지를 옮겨 계속 화순군의 인구가 빠져 나간 원인을 제공 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시 통합학군제 부할이 논의 되고 있어 ‘화순인구 감소’에 종점에 청신호가 켜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학군제가 실시 되기 전에는 화순군의 인구가 10만명이 넘고 불어나는 추세였다.

그러나 학군제가 실시되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를 광주로 진학시키기 위해 화순을 떠나 광주로 이주를 해야 했다.

그 결과 지금은 인구가 6만명에서 오락가락하는 실정이다.

앞으로 학구제가 실시 되고, 손금주 당선자의 공약인 전남의대, 간호대 등 전남대 전 켐퍼스가 화순으로 이전되면, 화순인구는 1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글/Power Blug 파인뉴스 대표 최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