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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외피)는 신체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부속기관으로 털, 샘, 손톱, 발톱과 함께 외피계통을 이루며 피부는 신체보호, 대사기능, 외부환경과 내부환경사이의 기능적 조절자 역할을 하며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

우리는 인체 어느 기관보다도 많은 의식을 하며 인체의 기능을 조절하며 구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외피계통(피부, 샘, 털, 손톱, 발톱)에는 수만개의 감각수용체와 혈관그물이 포함된다. 피부는 외부환경과 인체 내부사이의 기능적인 경계면과 외부 환경과의 연락기능과 함께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내부를 보호해 주는 역할도 한다.

피부는 하나의 기관으로 인체표면의 7.600㎤를 덮고 있는 인체에서 가장 큰 기관으로 일반 성인 몸무게의 약 7%를 차지하며 피부 두께는 개인차가 있으며 평균 1.5mm 정도이다. 가장 두꺼운 부위는 노출이 되는 부위로 발바닥, 손바닥이며 약 6mm 정도이며 피부의 질도 거칠며 가장 얇은 부위는 눈꺼풀이나 외음부, 고막부위로 0.5mm 정도이며 부드럽고 예민하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겉모습은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창백한 피부는 쇼크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으며 붉고 열감이 있는 피부는 열이나 감염상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두드러기의 경우는 알레르기나 국부적 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피부는 크게 2층으로 구성된다.

표피는 중층으로 4~5개 층으로 구성되며 진피는 두꺼운 2층으로 구성된다. 피부밑조직(피하조직)은 피부와 장기를 연결시켜 준다. 표피는 피부의 가장 바깥부위에 있는 보호층으로 외배엽에서 발생했으며 중층편평상피로 구성된다. 가장 깊은 부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죽은 세포로 구성된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표피는 외부마찰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5층으로 구성되고 그밖의 부위는 4층으로 구성된다.

각질층은 25~30개의 납작한 비늘과 같은 세포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층에서 매일 수천개의 죽은 세포들이 피부 표면에서 일어나 떨어지며 이 바깥층은 실제로 피부를 보호해주는 층이다. 각화현상은 각질화 현상에서 초래된 것으로 각질층이 건조되어서 납작해지는 과정을 말하며 이는 피부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피부표면의 마찰이 생길수록, 바닥층과 가시층에서 부가적인 세포분열이 활발해져서 굳은살이 더 형성되면서 보호작용이 강화된다. 투명층은 입술, 발뒤꿈치나 손바작의 두꺼워진 부분에만 존재한다. 과립층이 존재하며 가시층은 바닥층과 함께 배아층이라고 불린다.

바닥층(기저층)은 진피와 접해있는 한 층의 세포들로 구성되며 바닥층을 구성하는 세포는 각질세포, 멜라닌세포, 촉각세포 등이며 촉각세포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포들은 끊임없이 유사분열을 하면서 표피를 재생시키기 위해 밖으로 진행되어 나온다. 바닥층의 세포가 피부표면까지 이동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약 6~8주 정도이다.

각질세포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특별한 세포로 케라틴은 피부를 강화시키고 피부 방수작용을 한다. 멜라닌 세포는 특수화된 상피세포로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며 햇빛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 역할을 하며 촉각세포는 촉각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며 무색소과립가지세포는 피부 보호작용을 하는 큰포식세포(대식세포)로써 박테리아나 다른 조직 파편들을 섭취한다.

류재문 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연구실:061-360-5193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