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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고흥항공센터에서 드론 시범사업 시연회가 열렸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인프라 조성 등이 추진되면 우주항공도시 고흥이 드론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직으로 떠오른 드론이 고흥만의 푸른 창공을 가른다.

10킬로그램의 구호물자를 실은 드론은, 예정된 지점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물건을 내린다.

농약 살포용 드론도 저공비행을 하며 자유자재로 임무를 수행한다.

드론 시범사업 시연에는 국내 선도기업 4곳이 참여해 모니터링과 항공방제, 택배, 국토조사 분야 등 다양한 활용분야를 선보였다.

배경한<드론 제작업체>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농업용드론입니다.저것은 24릿터로 9천평 이것은 12릿터로 4천5백평이 가능합니다"

행사를 지켜본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드론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시범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호인<국토교통부 장관> " 규제혁신 시스템을 적용해서 신기술의 융복합을 촉진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고흥군도 다음 달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제정되면 내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드론 시범사업 시연회가 열린 항공센터 인근에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도 구축한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우주항공도시 고흥, 드론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