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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광업소 폐광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화순군 집행부와 화순군의회는 지난 28일 화순전통시장 서명운동에 이어 본격적인 대 군민 폐광반대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길거리로 나섰다.

5월 30일 이선의장을 비롯한 조유송, 정명조, 최기천, 윤영민, 윤석현, 김숙희 의원은 화순읍 군민은행 사거리에서 군민들을 대상으로 폐광반대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길거리 캠페인에서는 “화순탄광을 폐광하면 600여명의 일자리가 없어져 2,000여명의 가족들이 피해를 보는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준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군민들의 동참을 호소하였으며, 바쁜 일상에서 서명에 참여한 군민들도 화순탄광의 폐광반대에 적극 공감하면서 노조원과 의원들에게 음료수를 서비스 하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선의장은 앞으로 “폐광으로 인한 피해는 화순군민이 모두 감당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군내 사회단체는 물론 태백시, 삼척시와 연대해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을 천명하고 정부의 일방적인 공기업 기능조정 정책을 철회하고 폐광지역 경제회복과 상생발전정책 추진할 것을 촉구 하였다.

또 이날 오전 이선의장과 의원들은 화순광업소에서 개최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화순군수 등의 간담회에도 참석하여 노조원들을 격려하고 폐광반대를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하였다.

한편 기재부의 화순탄광 폐업 발표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협약에 의해 석탄사용 금지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