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기획실>콩닥콩닥 상상속의 운주사로 "GO GO~!"

버스투어로 천불천탑의 신비 간직한 운주사 답사 인기

운주사는 우리나라 사찰들 중 수수께끼가 가장 많은 곳이다.

여느 사찰과는 달리, 천왕문과 사천왕상도 없으며 일반적인 절집의 형식은 찾아볼 수 없다.

울타리도, 문도 없는 낮은 산등성이와 계곡을 따라 다양한 형태의 불상과 불탑만 즐비해 절집 전체가 하나의 법당 같은 운주사는 그 신비로움으로 관광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처 일으켜 세우지 못했다는 와불이 일어서는 날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설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세상 누구나 공감할만한 신비로운 이야기와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성을 가지고 있다.

운주사 불상과 석탑은 12세기~13세기에 조성된 뒤 1942년까지 석불 213기와 석탑 30기가 존재했지만 지금은 석탑 21기와 석불 100여구만 남았다.

대표적인 유적으로 9층 석탑, 석조불감, 원형다층석탑 등 보물 3개와 와불, 칠성바위 등이 있다.

석불과 석탑은 조각수법이 투박하고 정교하지 않으며 탑에는 ‘Ⅹ’, ‘◇’ 등 기하학적인 무늬가 새겨져 있는 것도 특이하다.

탑들은 항아리와 호떡을 얹어놓은 듯한 모양 등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파격적이다.

불상들도 눈, 코, 입, 귀만을 단순화하는 등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았다.

때문에 부담감을 주지 않고 편안하고 친근한 조형미가 물씬 풍긴다.

화순군은 지난 3월, 조달청과 운주사 등 화순의 주요 관광지를 버스로 둘러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업무 협약(MOU)을 체결,‘콩닥콩닥 설렘 화순’버스투어 상품을 출시했다.

‘콩닥콩닥 설렘 화순’버스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 광주송정역을 출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공설 운동장)를 거쳐 운주사~고인돌 유적지~김삿갓 동산~화순적벽을 둘러보는 화순의 알짜배기 관광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재무과>화순군, 개인균등분 주민세 1만원으로 인상

정부 세율 현실화 요구와 다수 자치단체 세율인상 반영

화순군은 매년 8월에 부과되는 개인균등분 주민세(이하 주민세)를 기존 7천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정부의 주민세 세율 현실화 요구와 전국 다수 자치단체의 세율인상 동향으로 불가피하게 주민세를 인상키로 했다.

정부가 주민세 인상을 적극 권고함에 따라 전국 161개 자치단체 중 87%인 140개 자치단체가 1만원으로 주민세를 인상했다.

현재 전남 22개 자치단체 중 장성군 등 11개 시·군이 1만원으로 주민세 세율을 조정했고 나머지 시·군도 주민세 인상을 추진 중에 있다.

오는 8월에 부과되는 개인 균등분 주민세는 8월 1일 기준 관내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지방교육세를 포함한 금액인 1만 1천원이 고지된다.

주민세가 인상되더라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민세 인상이 건전재정운영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으로 인정돼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더 지원 받게 된다”며 “이는 각종 지역개발과 사회복지 분야에 유효한 재원으로 폭넓게 쓰일 것”이라며 군민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복지정책>광주입석로타리클럽, 화순군에 화장품 기탁

화순관내 저소득층에게 생활용품(180만원상당) 지원

광주입석로타리클럽(회장 김영술)은 19일 기초화장품 100점(180만원상당)을 화순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초보습 크림은 해외로 수출되고 하나로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으로 관내 어려운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광주입석로타리클럽은 지난해 12월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화순군과 희망복지지원단 업무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사랑의 김장김치 및 백미 150포 후원, 다문화․저소득 가정 여덟 부부의 합동결혼식, 남면·한천 영외 주민 에게 양·한방 진료, 씽크대 교체, 도배·장판, 이·미용, 네일아트, 스포츠 마사지 등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7월 1일 취임한 김영술 회장은 봉사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지난 2013년에는 500만원 상당의 기초화장품 세트를 춘양 소향원에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광주입석로타리클럽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지원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화순군, 잠복결핵감염 관리 강화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 기침할 땐 기침예절 실천해야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에 병원 신생아실 종사자가 결핵이 발병, 신생아가 결핵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결핵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화순군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전염성질환으로 환자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검진을 통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결핵퇴치를 위해서는 환자발견과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잠복결핵 단계부터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결핵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모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결핵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는 상태를 잠복결핵감염이라 한다.

따라서, 잠복결핵에 감염된 경우라도 격리나 업무종사제한 등 별도조치는 불필요하며, 잠복결핵으로 진단된 경우 진찰료, 검사비(잠복결핵 진단을 위한 검사비 제외), 약제비, 부작용관련검사 및 치료비에 대한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해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 가래를 감기로 오인하고 그냥 지나칠 수 있다”며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사를 받고, 기침예절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소득>화순군, 도심속 생태공원 만들기 ‘온힘’

산책로 정비, 시설물 보수 등 쾌적한 이미지 조성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도심속 공원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만들어 군민이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심속 생태공원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동구리 호수공원 등 11곳의 근린공원과, 7곳의 어린이공원에 안전하고 쾌적한 녹지공간 유지를 위해 산책로를 정비하고, 제초작업, 가지치기, 보안등 정비, 데크 등 시설물 보수를 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가동되는 화순읍 동구리 호수공원 분수대를 정비․운영하고, 낡은 시설물을 교체했으며, 시설물 점검을 강화해 파손시 빠르게 보수한다.

그동안 시설물이 낡아 불편을 겪은 남산공원도 포장, 조경식재 및 정자 등 시설물 설치 등을 추진하고 수만리 생태숲 공원에도 주차장, 생태블럭 등 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군은 현재 규모가 큰 근린공원 7곳에 대해서는 제초, 잔디깎기 등 유지관리를 마쳤으며 나머지 공원도 풀깎기와 무성한 관목을 전정하고, 화단내 환경정비작업을 함께 펼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공원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의 체계적인 정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