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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지난달부터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친환경자동차의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으나 관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거주자에게만 감면해 주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서 광주에 직장을 두고 있는 화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화순읍 모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수 년째 순환도로를 타고 화순에서 광주로 출퇴근하는 친환경차 운전자는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화순에서 순환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광주 학동을 거쳐서 직장으로 출퇴근 하고 있어서 경비와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다.

이는 감면 대상을 광주에 거주하는 친환경차 소유자로 제한되어 있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외곽을 원형으로 연결한 광주 제2순환도로는 화순과 나주혁신도시 등과도 연결되면서 광주와 인근 시군을 광역 도시권으로 묶고 있어서 통행량이 많다.

특히 광주에 직장을 두고 있는 인근 시군 주민들은 혜택을 제한받고 있다.

광주시가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는 친환경자동차에 대해 통행료를 50% 감면해주고 있다.

지난달 송암과 유덕영업소를 시작으로 다음 9월부터는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는 소태영업소까지 감면 혜택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시 도로과에 따르면, “자동차 등록증을 광주시에 접수하면 광주시가 카드를 발급 하게 되며, 그 카드로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현재 광주시에 등록된 친환경 차량은 1천 1백 여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화순거주 전기차 운전자 김모씨는 “화순군이 광주시와 협상을 통해서 화순의 거주자에게도 통행료 감면을 해 줘야 할 것” 며 광주시의 행정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조례개정을 통해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인 화순과 나주, 담양, 장성 등 광주 인근지역까지 통행료 감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나아가 모든 친환경차로 할인 혜택을 확대해 광주를 전기차 선도도시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기획실>제2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 ‘성황’

화순·광주 너릿재 옛길 일원, 500여명 마라토너 참가

‘제2회 너릿재 옛길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15일 화순·광주 너릿재 옛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8.15 광복절을 기념하고 너릿재 옛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마라톤대회는화순군과 광주광역시 동구가 후원했다.

전국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5km(1회)를 비롯해 25km(3회 왕복), 풀코스(5회 왕복)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너릿재 옛길 주차장(화순)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구충곤 화순군수, 김성환 동구청장,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구충곤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순과 광주 동구는 한 뿌리로서 이번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상생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혹서기 마라톤대회가 전국적인 메이저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8시 구충곤 군수을 비롯해 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너릿재 옛길의 아름다운 숲길을 달리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너릿재 옛길은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안양산을 거쳐 무등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호남정맥의 지맥을 따라 형성됐다.

1971년 너릿재 터널이 완공되기 전까지 지역민들의 삶의 애환과 역사를 갖고 있는 유서 깊은 고갯길이다.

2012년 10월 산림청으로부터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아름다운 벚꽃길과 곳곳에 편백나무와 소나무, 천연수종이 울창해 젊은이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 자전거, 마라톤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복지실>화순군, 복지사각지대 없는 ‘명품화순’ 만들기 총력

긴급지원제도 홍보 통해 긴급지원 2억여원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명품화순을 만들기 위해 긴급지원제도 홍보 및 대상자 발굴에 발 벗고 나섰다.

군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6월 관내 아파트 9,000세대에 관리비 납부고지서를 통한 제도 안내와 일반음식점 영업주 위생 교육장을 찾아 영업주 684명에게 리플릿을 배부했다.

또한 혹서기를 대비해 마을 무더위쉼터 및 정각 등을 방문, 온열병 등 긴급 의료지원 현장 홍보에 이어 지역사회 건강조사원 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상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 7월까지 긴급복지를 통한 지원액은 총 307건 1억9,939만원으로 전년 대비 112%가 늘었다.

긴급복지지원제도는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가정에게 신속․지원함으로써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도다.

생계비, 의료비, 월동 연료비 등 지원종류가 다양해 대상자에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원 기준은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소득의 75% 이하(4인가구 기준 329만원)이고, 재산 7,25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가구가 대상이다.

군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하반기에도 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없도록 홍보하고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약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형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어려운 이웃을 발견하시면 즉시 군청 긴급지원담당자(379-3943)나 보건복지부콜센터(129)에 연락을 바란다”고 말했다.

■<복지실>자원봉사센터 통해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 도배,장판․전등 교체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수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공모를 통해 선정된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소외계층 4가정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나선다.

꿈나르기 자원봉사센터는 13일 동면 호동마을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장판·전등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작한다.

또한 회원들은 토요일 오후를 이용, 9월 10일 남면, 10월 8일 도암면, 11월 12일 청풍면 등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가정을 찾아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

군 관계자는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자원봉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2개 단체를 선정했다”며 “수행단체를 통해 지역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 지역복지를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