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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유통은 2009년 4월 1일 설립되면서 화순군이 30억원과 농업인 39억여 원등을 비롯해, 농협 4억 7천여만 원, 영농법인 3억 6천여만 원, 기타 4억 2천만 원 등 모두 4,842명으로부터 81억 2,100만원이 출자되면서 설립됐다.

하지만 이렇게 설립이 되어 상당한 청사진을 펼 것으로 예상 됐으나 설립 1년정도 만에 부실을 가져와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그 이유는 임직원들의 부실경영과 곡물 사기사건 등으로 자본이 점점 잠식되면서 화순군의회와 주주 등으로부터 청산 요구를 받았다.

그러는 과정에서 화순농특산물유통(주)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윤석현, 이하 진상조사위)가 구성 되었다.

이들 진상조사위의 구성은 군의원, 변호사, 세무사, 농협, 영농법인, 소액주수 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돼 2014년 말부터 철저한 진상 규명과 회사의 진로 결정을 위한 다각도의 조사 활동을 펼쳐왔다.

이 결과 진상조사위는 화순유통이 부실경영으로 파산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화순유통을 청산할 것을 대주주인 화순군에 주문하게 되었다.

이로서 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화순유통의 진로가 결정될 전망이다.

화순군에 따르면 진상조사위는 지난 9월 1일 회의를 열어 화순유통을 청산할 것을 대주주인 화순군에 주문하고 또한 동시에 위원회의 해산을 결의했다.

진상조사위는 수차례의 마라톤회의와 현장방문 조사, 소위원회 및 TF팀 운영을 통해 회사의 부실 원인 규명과 출자금 보전 방안, 회사의 진로 결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2015년 8월에는 화순유통 진상조사위원회 중간 보고서를 채택하고, 기존의 혐의 외에 추가 의혹을 발굴, 군과 유통회사가 공동으로 관련업체와 전 임직원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증거 불충분 등의 사유로 혐의자들에 대한 기소가 어렵다는 검찰의 통지를 받으면서 진상조사위는 “더 이상의 회사 존속은 운영비만 낭비하고, 군민의 상실감만 증폭시킬 것으로 판단, 회사의 청산을 화순군에 주문” 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미 화순군 의회도 청산을 주문한 만큼 대주주인 화순군이 이 같은 의분위기를 참고해 최종안을 결정하고, 화순유통은 이를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면 주주들의 의견에 따라 최종적으로 화순유통의 진로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런 진산조사위가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화순군 일부 실속 없는 의원들에 의해 특위구성으로 한동안 의회가 진통을 겪은바 있었다.

결국 이를 주장한 조유성 의원과 김숙희 의원들의 의견이 묵살 되면서 진상조사위의 결과를 보고 특위구성을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다.

이미 이렇세 진상조사위의 청산의견이 모아진 마당에 특위의 의미가 없어 진것 이다.

그동안 화순유통에 수억의 인건비로 화순군민의 혈세만 날려버린 것이다.

이에 앞서 화순군의회는 ‘한약유통 특위’ 를 소수의 의원들의 고집으로 구성 됐으나 그저 형식적인 결과물만 내놓고 무용지물이 된바 있었다.

이런 한약유통 특위는 결국 화순의 한 악성민원인의 진정,소송,고소의 자료를 일부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온바 있다.

글/최재승<자유기고가. 파워블럭 파인뉴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