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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오르기의 효과 연속 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계단 오르기는 우리 몸을 더 튼튼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치매 예방 같은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계단 오르기에 숨겨진 뇌 과학의 비밀을 살펴본다.

기억력이 나빠지는 '경도인지장애' 증상의 70대 환자는 1년 전부터 약물치료와 함께 계단 오르기를 꾸준히 하고 있다.

천천히 계단을 이용하며 숫자를 세고 생각 하는 게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병원 처방 때문이다.

화순의 한 노인은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운동도 하고 걷기도 많이 하면서 계단 숫자를 세면서 오르게 되면 기억력도 좋아진다“ 고 말 한다.

실제 검사 결과도 1년전 보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두 배 가까이 좋아졌다.

노화와 함께 치매나 주의력 결핍 장애가 많아지는 건, 뇌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정보 기능을 맡은 뇌 회색질의 양이 줄어들어,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도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은 뇌에 산소를 공급해, 뇌세포간 연결을 활성화시키면서 회색질 감소를 둔화시킬 수 있다.

캐나다 콩코디아대 연구팀은 특히 계단을 자주 이용한 사람일수록 회색질 감소 속도가 느리다는 연구결과도 내놨다.

또, 계단 오르기는 퇴행성 변화를 예방하는 허벅지 근력 운동도 된다.

화순의 한 신경과 의사는 "종적연구를 통해서 운동을 통한 하지근력을 많이 증가시켰던 사람들이 뇌 피질 위축(치매 요인)도 훨씬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노인들의 무리한 계단 운동은 관절을 다치게 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의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