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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회 파행이 계속 되면서 오늘(6일)조유성의원이 화순 경찰서 정보과에 집회 신청을 하면서 10월 9일부터 11월 5일 까지 허가를 받았다.

6일 비주류 의원 집단으로 퇴장한 의원 4명은 이달 9일부터 11월 05일까지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집회를 할 계획이다.

집회내용은 화순유통 특위 관계에 대한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화순군 의회에서 이들 4명은 집단 퇴장을 하고 화순군 앞에서 집회를 할것으로 예고를 했으나 화순군수와 화순군의회 의장의 집회장소 불허로 국민은행 사거리로 장소를 옮긴 것이다.

5일 열린 화순군의회 제21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화순유통(주) 운영실태 조사의 건이 화순유통 특위 구성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지자 특위 구성을 요구했던 조유송 김숙희 박광재 오방록 의원이 본회의장을 퇴장 하면서 문제는 돌발 됐다.

이날 표결강행을 주장한 정명조 의원은 화순유통과 관련해 현재 3~4선 의원들은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거 의회 회의록을 근거로 ‘책임론’을 거론했다.

정 의원은 “화순유통 설립에 반대 없이 동의했고 일부 의원들은 특위 구성을 요구하자 반대 입장에 서왔다”면서 “7~8년이 지난 사건을 지금 와서 조사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데다 20여개월에 걸쳐 전문가 집단이 진상조사위원회를 펴왔는데 또 조사를 하냐”며 표결 강행을 요구했다.

일부 다선 의원들이 과거 특위 구성 반대를 고집하다 찬성으로 돌아선 것에 대한 비난이다. 여기에 수차례에 걸친 감사 등을 거쳤는데 또 특위를 구성하는 것보다 출자금 보상 방안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편 화순군의회는 앞서 열린 213회 임시회에서도 화순유통 특위 구성의 건에 대해 보류를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