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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대 총선 과정에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입건된 선거사범은 모두 3,157명으로 지난 총선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공소시효가 13일 까지인 가운데 광주 검찰은 광주전남에서 151명을 기소했다.

지난 19대 총선보다는 감소했는데, 금품, 흑색선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광주와 전남지역의 선거사범 입건자는 253명으로 지난 총선과 비교해 28.6% 감소했다.

기소 인원도 지난 총선 240명에서 151명으로 37% 줄었다.

당선인 입건자는 모두 20명으로 2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여수 갑 선거구의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불기소 처분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과 손금주 의원은 회계책임자 등이 기소돼 당선 무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총선 선거범의 범죄유형을 보면, 금품선거가 60건으로 가장 많았고, 흑색선전이 그 뒤를 이었다.

검찰은 특히 이번 총선 과정에서 강운태 전 광주시장이 산악회를 통해 선거운동을 하는 등

사조직 설립 등 불법선거운동사범이 상당수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여론조사나 문자메시지 발송과 관련해 법정선거비용을 초과하고 이를 회계에 누락한 경우도 눈에 띠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