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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속담에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이 말은 지은 죄가 있으면 자연히 마음이 조마조마하여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동일한 내용으로 “발이 저리다”=지은 죄가 있어 마음이 조마조마하거나 편안치 아니하다.

“뒤가 저리다”=자기가 한 말이나 행동이 나중에 잘못될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하거나 두려운 느낌이 있다.

그런데 화순군청 일부 공무원들이 기자들이 가는 식당에 가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 말은 언론인인 기자를 꺼리는 것은 자신의 속 마음에 구린것이 있기 때문이다고 표현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 않는 바에 무엇이 무서워 언론인들을 꺼리는 것인지 알수 없다.

본 기자가 수년전 다른 기자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모 처의 식당을 찾은 적이 있다.

그런데 그 후 그 식당에 단골 손님 몇몇 공무원이 발걸음이 뚝 끊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들은 본 기자는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식당 주인의 말 “기자님들이 출입한 이후 단골 손님인 화순군청 직원들의 발길이 끊어 졌다” 고 은근히 출입을 삼가 해달라는 식이다.

“얼마나 잘못한 것이 많으면 기자를 무서워 할 까? ”

그 후 본 기자와 ‘화순기자협회원’은 공무원들이 단골로 가는 식당은 가지를 않는다. 우리 기자들이 그 식당을 출입함으로서 그 식당의 영업에 누를 끼치기 때문이다.

‘김영란법’이 발효 된 것은 공무원의 부정을 막기 위한 것이 전체 사회로 불통이 튄 것이다.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의 김영란 법은 그 방향이 공직자 들이기 때문이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은 일부 공직자들의 부정 때문이다.

본 파인뉴스 기자가 언론에 뛰어든 것도 공무원들의 부정과 비리 때문이었다.

20여년 전 광주시 모 구청에 인허가를 위해 허가신청을 한 결과, 아무 하자도 없었는데 계속 서류 반려라는 불이익을 받았다.

이유는 결국 급행료금이 손에 안 들어온 해당 허가 공무원은 애꿋은 허가 서류만 반려시킨 것이다.

그래서 당시 국무 총리실에 근무하는 지인에게 문의 했더니 고위공무원이 하는 말 “급행료(뇌물)을 안주니 자연히 허가서류가 반려 될 수밖에 없으니 총리실로 ”진정서“를 제출 하면 해결 될 것이다” 는 말을 전해 들은 본 기자는 이를 시행해서 그 고질적인 허가는 받 았고 해당 공무원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이런 썩은 세상이 있으니 나라가 이 꼴이 이라는 생각에 본인이 언론에 뛰어 든 것이벌써 20년이 넘었다..

며칠전 순천 지검에서 사이비 기자 4명이 구속 됐다. 본보에서 보도한 내용이지만 그들은 공무원을 협박한 결과로 구속 된 것이다.

해당 공무원의 비리가 있어서 협박을 당할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을 할 수 있다.

본 기자는 앞에 서술한바와 같이 어론 생활에 뛰어 들어 20년이 흘렀지만 결코 공무원들은 “제 발 저리지 않으면 기자를 두려워 하지마라.”

따라서 본인은 현재 화순기자협회 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공무원들이 출입하는 식당은 절대 가지 말라” 고 말 하고 있다.

그러니 "구린 공직자가 아니면, 결코 기자를 두려워 말라 !"

글/최재승<화순기자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