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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서 재활용품 22톤 수집

(사)화순군새마을회 주관, 농촌환경 보호, 이웃사랑 실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9일 하니움 주차장에서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열어 총 22톤의 재활용품을 수집했다.

(사)화순군새마을회(회장 이승언)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3개 읍면 새마을부녀회에서 수집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과 종이류, 헌옷 등 재활용품 22.4톤을 수집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자원재활용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로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자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이루기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라며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화순군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화순군새마을회는 매년 재활용품 수집경진대회를 통해 자원도 재활용하고 환경도 깨끗하게 보호할 뿐 만 아니라 재활용품을 매각해 수익금으로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고 농촌 환경보호에도 이바지해오고 있다.

◆<사건>'아스콘 부실시공' 건설업자·공무원 덜미

기준 미달의 아스콘을 공급해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를 제대로 확인해야 할 공무원은 돈을 받고 시험성적서를 거짓으로 꾸며 부실 시공을 도왔다.

장성군 동화면의 한 아스콘 업체다.

이 업체 대표 51살 박 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아스팔트 포장 재료를 기준치보다 낮게 공급해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아스콘을 포장하는 시공업체와 짜고 기준량의 90%만 납품한 것이다.

업체관계자는 "현장에서 배정된 제품을 깔다보면 좀 남을 수는 있어요 아마 그런 부분 때문에 (경찰이) 그런 것 같다."

이렇게 빼돌린 아스콘은 모두 4만 톤으로 박 씨와 시공업체 13곳이 가로챈 금액은 3억 5천여만 원에 이른다.

이렇게 부실시공된 아스팔트 도롭니다. 설계 규정상 높이가 5cm여야 하지만 실제 높이는 3.5cm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해야 할 공무원은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허위공문서를 작성한 뒤 준공 허가를 내줬다.

장성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팀장 "압수수색하다가 지출결의서 부분에서금전이 흘러간 그런 내용이 나와서 관련 공무원을 뇌물죄로 입건하게 되었다"

경찰은 아스콘 시공업체 관계자와 돈을 받고 허위문서를 작성해준 공무원 53살 강 모 씨 등 2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정치>최순실 백일장에 일반시민까지 시국선언

검찰 조사에서 국정농단 사태의 진상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각계 각층에서 규탄의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가운데 9일은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이들은 재치있는 아이디어로 이번 사태에

국민적 관심을 촉구했고, 평범한 마을 주민들과 장애인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한 대학 외벽이 하얀 종이들로 빼곡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며 학생들이 직접 사퇴문을 작성한 것이다.

"신흥 종교와 재벌 여러분께 감사한다"

"경제 침체와 재벌 행복, 민주주의 후퇴를 이뤄냈다" 등 최근 불거진 각종 의혹들과 문제점들을 풍자하고 있다.

"해외 순방과 침묵으로 대응한데 사과한다"는 문장에는 대통령의 진지한 사과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전에도 대학생들이 먼저 행동을 해서 사회를 바꾼 적이 있으니까 그런 측면에서 4학년이지만 쓰게된 것 같습니다."

이 청년 단체는 유명 탐정 만화 주인공과 ''탐관오리''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오리 캐릭터를 내세운 전단을 제작해 이번 사태의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 4일 대통령 담화문을 빨간펜으로 고쳐가며 국민들이 원하는 답변으로 만드는 행사도 펼쳐졌다.

"조금은 풍자적으로 비틀어서 하는 부분이 청년들의 호기심을 끌어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

장애인 단체는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별도 특검을 도입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참을 수 없어서 나왔다 " 평범한 가장, 주부 등 시민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유례없는 국정농단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각계각층에서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