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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예산>2017년 예산 광주시 4조416억원·

전남도 6조3735억 편성

2017년도 광주시의 예산 규모가 4조416억원과, 전남도는 6조3735억원으로 편성됐다.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올해 4조605억원보다 188억원(0.5%)이 줄어든 4조416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470억원(4.7%)이 늘어난 3조2751억원이고, 특별회계는 1658억원(17.8%)이 줄어든 7666억원이다.

지난해 첫 4조원대를 돌파한 광주시 예산이 준 것은 특별회계로 운영되던 지역개발기금이 일반기금으로 전환된데 따른 것으로, 지역개발기금 1512억원을 포함하면 1324억원(3.3%)이 증가한 셈이다.

광주시의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등 일자리 창출과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역점 시책에 중점 배분했다.

전남도도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6조4352억원)보다 617억원(0.95%)이 줄어든 6조3735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8% 늘어 5조7112억원이지만, 특별회계는 24.7% 줄어 6623억원을 기록했다. 특별회계로 운영되던 지역개발기금이 일반기금으로 전환돼 예산안에서 빠진 것이 예산 감축의 원인이다.

이번 예산에서 일자리 창출과 미래산업 육성 등 경제 활성화에 예산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치>이낙연 전남 지사 행보 '논란'

정치인이 아닌 선출직 공직자임을 명심

엄중한 시국인 요즘 이낙연 전남지사의 행보를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에 참여했다 철회했는가 하면 영광에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사업을 두고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월 전라남도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잇따라 가진 가운데, 이 자리에서 이낙연 지사는 영광군 군남면 일대에 추진하는 서남권 새마을운동 기념사업의 국비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지낸 김준 선생의 생가 복원 사업 등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에 최순실 씨가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예산 확보에 제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 정권에서 쉽게 예산을 타기 위해 새마을운동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지사는 또 11월 초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아 동서화합을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했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참여를 철회했다.

송영종 <경실련 전남협의회장>"도민들의 뜻을 완전히 저버리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보거든요. 실질적으로 도민들과 진정으로 소통하는.."

또 지난 4일 도청 앞 나락투쟁에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이 지사가 지난 주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故 백남기 농민의 노제에 참석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

◆<농정과>숲속의 베리팜, 농진청 품질인증 획득

문형일 대표 “농촌체험 활성화 기대”

화순군 농촌교육농장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해 농촌체험 활성화가 기대된다.

화순군은 농업의 6차 산업 활성화 일환으로 육성하고 있는 농촌교육농장 ‘숲속의 베리팜’(북면 소재)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제는 학교교육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장 육성을 목표로 농업자원, 교육운영자의 능력, 교육프로그램, 교육환경, 교육서비스 등 5분야 27개 항목을 심사해 우수한 농촌교육농장을 선발한 제도다.

올해는 전국 43곳, 전남에서는 화순군 등 6곳이 품질인증을 받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품질인증 획득을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7차례에 거쳐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진행해왔다.

문형일 숲속의 베리팜 대표는 “농촌교육농장이 품질인증을 받아 농촌체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체험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관내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농가는 지난해 1농가, 올해 1농가 등 총 2농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과 관련해 농촌교육농장의 수요증가가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내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프로그램 개발 등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